본 포스팅은 간호학과 편입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간호대 편입 조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간호학과는 다른 전공 과목과는 다르게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이므로 학교별로 모집하는 조건이 다릅니다. 때문에 아래 4가지 응시 조건 중에 본인이 유리한 방법으로 시험 준비를 해야 합니다.
더불어 편입을 준비하는데 시간과 노력을 많이 들여야 하는 영어 시험은 일반 전공과목의 편입 시험과는 다르게 준비해야 합니다. 오늘 그 팁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간호학과 편입 개요
4년제 간호학과에 진학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내신등급도 좋아야 하고 수능점수 커트라인도 높기 때문에 학창시절 간호사를 진로로 선택했다가 포기하는 분들이 한둘이 아니죠. 하지만, 꿈은 쉽게 잊혀지지 않기 때문에 대학에 진학 한 후에도 간호학과 편입을 준비하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전공과목의 편입 준비와는 달리, 대학교 마다 편입 조건이 달라서 모집 요강을 모르고 준비하면 응시조차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1년을 죽어라 공부해도 쉽지 않은 간호학과 편입인데 조건이 틀려서 응시조차 못한다면 정말 눈물 나는 일입니다.
예를들어, 서울권에 간호학과가 있는 4년제 대학은 중앙대, 한양대, 경희대 등이 있습니다만, 이들 학교는 편입생을 모집할 때 일반편입 또는 학사편입으로 모집하지 않고 오로지 의료인력으로만 모집하기 때문에 간호대 편입 조건을 충족하고 시험을 잘 봐도 비전공자라면 응시조차 할 수 없습니다.
또한, 간호학과 편입시험에 합격하면, 3학년 1학기부터 시작하지만, 2년만 공부하고 간호사로 일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국가고시 시험 응시를 위해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과목이 있기 때문에 3년 정도는 생각해야 합니다.
끝으로 영어 시험을 보는 곳의 경우, 전적대학의 성적이 반영되긴 하지만, 영어 시험 배점 비율이 높기 때문에 영어 성적만 좋다면 전적대학의 성적이 낮아도 합격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제부터 간호대학교 편입 조건 4가지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간호대 편입 조건
1. 일반편입 자격
첫번째는 일반편입으로 응시할 수 있는 자격 조건입니다. 간호대를 꿈꾸다 포기하고 다른 학교에 진학했던 분들이 응시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로 아래와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일반편입으로 준비하는 사람은 전문대를 졸업했거나, 4년제에서 2학년 2학기를 마친 학생, 그리고 학점은행제로 전문학사를 취득했거나 학점 기준을 충족하는 사람은 일반편입으로 간호학과 편입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일반편입의 장점은 2학년을 마치고 3학년으로 입학하기 때문에 합격시 단기간에 간호사가 될 수 있으나, 모집하는 인원이 많지 않고 일반편입으로 응시하는 학생이 많기 때문에 커트라인이 높고, 지원자의 수준이 높아 합격률이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학사편입 자격
두번째는 학사편입으로 응시할 수 있는 자격입니다. 4년제 대학교를 이미 졸업 했거나, 이와 동등한 학력을 보유한 분들, 그리고 학점은행제로 학사학위를 취득한 분들이 응시할 수 있습니다.
일반편입에 비해서 학사편입은 지원자가 적고, 커트라인이 낮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4년제를 졸업하고 편입하면 다시 3학년 1학기로 입학하기 때문에 간호사가 되는 기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학년으로 들어가도 최소 3년은 공부해야 하기에 실질적으로는 총 7년동안 공부를 하는 셈 입니다.
3. RN-BSN 자격
지금은 전문대 간호학과가 4년제로 모두 변경되었지만, 이전에는 3년제 전문대를 졸업한 분들이 주로 응시하는 방법이 세번째 입니다.
RN-BSN은 학교에 자주 나갈 필요도 없고 보통 야간 과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주1회 또는 한달에 몇번 정도 출석을 하면 되므로, 이미 전공자라면 RN-BSN을 도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간호면허증이 있어야 응시가 가능한 방법이며, 더 큰 문제는 면허증에 실무 경력이 있어야 응시가 가능한 대학교들이 있기 때문에 졸업보다도 합격이 어려운 방법입니다.
4. 의료인력 자격
4번째 방법은 2년제 또는 3년제 간호학과 졸업자가 지원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간호학을 전공으로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한 사람이 응시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보건 계열은 동일 전공자만 선발하는 학교가 있기 때문에 목표로 하는 대학교의 간호대 편입 조건을 확인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영어 시험 Tip
간호학과 편입 뿐만 아니라 다른 전공의 편입 시험에도 영어 시험이 난관입니다. 서울에 있는 상위권 대학교에 편입하기 위해서는 영어 성적으로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영어 공부에만 1년을 투자해도 부족할 정도입니다.
편입 시험에 있어서 영어는 공인 영어와 편입 영어로 구분할 수 있는데, 보통의 편입에서는 공인 영어보다 편입 영어가 훨씬 난이도가 높다는 것을 잘 아실 겁니다. 또한, 편입 영어로 시험을 치르는 학교도 많아서 편입 영어로 준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간호학과 편입시험에서는 대부분의 학교가 편입 영어가 아닌 공익 영어로 선발하기 때문에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익 영어를 준비하는 게 유리합니다.
만약, 영어 시험으로 편입할 자신이 없다면, 영어시험을 보지 않고 면접과 전적대학 졸업성적으로만 선발하는 대학교를 목표로 준비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영어 시험을 보지 않는 학교중에 중앙대학교, 한양대학교, 경희대학교 같은 경우 간호대 편입 조건이 의료인력만 응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어 시험 없이 편입하는 것은 모집인원이 적고 경쟁률이 높아서 합격하기 어렵다는 점도 참고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간호학과 편입을 위한 조건과 영어 시험 팁을 알려드렸습니다. 준비하시는 분들의 도전이 아름답습니다.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