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중년에 접어들면서 와이프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시기입니다. 아직까지는 건강에 큰 문제 없이 살아왔지만, 노안이 생기고 근육량이 감소한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단백질 보충제를 먹기 시작했는데 복부 팽만감과 아랫배가 부글거리는 단백질 보충제 부작용 증상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우유를 먹으면 바로 화장실 갈 정도로 맞지 않아서 단백질 보충제 부작용은 와이프에게 생겨야 하는데, 오히려 필자가 고생하고 있으니 알 수 없는 일입니다. 필자는 우유 1리터를 마셔도 속이 편할 정도로 우유가 잘 맞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병원에 갈 일은 아니지만, 지인이 내과 의사로 있어 왜 이런 단백질 보충제 부작용이 생기는지 물어봤습니다. 개인적인 상담으로 알게 된 이유이므로 저와 같은 증상으로 고생하는 분들은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단백질 보충제 필요했나
아마도 코로나 시기를 지나오면서 사람들의 일상에 변화가 생기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극대화 되면서 단백질 보충제 열풍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야외활동이 제한되다 보니 운동을 하지 못해 살은 찌는데 근육량은 감소하기 때문에 근육 형성에 좋다는 단백질 보충제 섭취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하는 이유는 우리몸에 필요한 일일 단백질 요구량을 충족시키기 위해서지만, 우리몸에 필요한 단백질이 어느정도 양인지, 우리가 먹고 있는 단백질 보충제에는 어느정도의 단백질이 들어 있는지 알고 먹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필자도 TV광고를 보다가 일동후디스 하이뮨을 보고 중년기가 되면 당연히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구입해서 먹었지만, 일일 단백질 요구량을 얼마나 충족하고 있는지 또는 필자의 몸에 필요한지 조차도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는 유행하는 단백질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단백질 보충제를 챙겨 먹는 사람이 있을 정도라니, 무작정 몸에 좋다는 생각으로 보충제를 챙겨 먹다가 생긴 부작용은 어쩌면 당연한 것 이었습니다.
얼마전 건강 검진을 하면서 받은 결과서에 근육량 수치를 보고 필자의 지인 내과의사가 한마디 합니다. 어이없는 표정으로 근육량이 평균 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당분간 단백질 보충제는 필요 없다고 하네요. 지금껏 이렇게 무지하게 살았나 싶을 정도입니다.
만약, 필자가 콩팥이 좋지 않은 사람이었다면, 콩팥을 더욱 망가트릴만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생기는 질소산화물이 콩팥으로 처리하면서 과부하 상태가 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이유로 콩팥이 좋지 않은 사람은 단백질을 정상인의 60% 정도만 섭취해야 한다고 하네요.
단백질 보충제 부작용 증상
섭취 2주 후 나타나는 증상
필자는 아침 식사를 하지 않습니다. 20년 가까이 아침 식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몸이 어느정도 적응을 하고 있어서, 식사를 하면 오히려 부담스럽기 까지 합니다. 그러다 얼마전 일동후디스 하이뮨을 와이프가 구입해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하얀 분말을 전용 병에 넣고 물과 섞으면 걸죽한 내용물이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먹고 출근하면 오전 내내 허기를 느끼지 못해서 나름 나쁘지 않다는 생각으로 보름 정도 섭취를 했습니다.
단백질 보충제 부작용 증상은 약 2주가 지나는 시점에 나타났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처음부터 약간의 증상이 있었지만, 평소 예민한 성격이 아니라서 단백질 섭취에 따른 부작용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일동후디스 하이뮨 3스푼을 먹고 점심에 회사에서 식사를 하고나면 아랫배가 팽팽하니 터질것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화장실 배라고 생각하고 식사 후에 바로 화장실에 갔지만, 제대로 된 변이 나오는게 아니라 많은 양의 가스가 나오면서 끈적한 점액질 같은 변이 소량 나오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이런 증상은 갈수록 심해졌고, 매일 매일 점심식사 이후에는 화장실에 가게되면서도, 하루종일 배에 가스가 차서 복부 팽만 증상이 심하게 생겨났습니다. 한달 정도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서 단백질 보충제 부작용을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급격히 증가하는 체중
필자는 20년 전에 체중이 73kg이었고, 20년이 지난 지금은 76kg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체중에 급격한 변화가 없는 사람입니다. 특별한 관리를 하지 않았지만, 성격이 급하고 활동적이라서 주말에도 낮잠을 자는 일이 없고,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단백질 보충제 부작용으로 고생을 하면서 몸이 무겁고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단순히 복부 팽만으로 인한 증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배에 가스가 차고 빵빵하니 몸이 가벼울리 있겠냐는 생각이었지만 실제로 단기간에 체중이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일동후디스 하이뮨 단백질 보충제를 대략 2달간 섭취하면서 늘어난 체중은 5kg이나 됩니다. 체중계에 올라보니 80kg을 넘게 찍히네요. 물론 와이프나 다른 분들도 섭취하고 있는 제품이고, 다른 분들은 부작용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제품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닙니다.
근육량이 평균 이상이고 고기를 좋아하는 필자에게는 필요 이상의 단백질을 너무 많이 섭취했기 때문에 단백질 보충제 부작용 증상이 생긴거라고 지인 의사도 말씀해 주시네요.
섭취 방법과 섭취량
필자처럼 특별히 건강에 문제가 없는 일반인이라면 체중 1kg 마다 단백질 0.8~1g 정도만 섭취하면 됩니다. 체중이 76kg이니까 최대 76g 정도만 섭취하면 된다는데, 근육량이 많은 사람이 점심 저녁으로 육류를 먹고 아침 저녁으로 단백질 보충제를 먹으니 부작용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더우기 섭취 방법이나 안내문에 복용 후 이상 증상이 있거나, 복부팽만, 복통, 트림 등 단백질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섭취에 주의하라는 문구와 함께 전문가와 상담하라는 내용이 있지만, 식품이라 생각하고 전혀 신경도 쓰지 않은 필자의 잘못이 큽니다.
단백질 섭취량은 일일이 저울로 중량을 달아서 먹을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먹는 식품에 함유된 양을 적당히 알고 먹어야 합니다. 흔히 접하는 음식 중에 닭가슴살과 달걀 흰자에 함유된 단백질 양을 알면 도움이 됩니다.
- 닭가슴살 100g : 단백질 23g
- 달걀 흰자 1개 : 단백질 3g
이상으로 단백질 보충제 부작용을 경험한 후기였습니다. 몸에 좋다고 계획없이 먹지 말고, 아무리 좋은 건강식품도 내몸에 필요하지 않으면 피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