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기있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를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먹는다는 데 제품 복용 설명서에는 하루 3정을 먹으라는 말 밖에는 별다른 설명이 없습니다. 똑같이 3정을 먹어도 효과는 다르게 나타난다는데 가르시나아 먹는 시간은 언제가 가장 적합할까요?
반드시 비만이어야만 다이어트가 필요한 건 아닙니다. 본 포스팅은 키 175mm에 체중 77kg인 필자가 고도비만은 아니지만 무거워진 몸을 개선하기 위해 간단한 다이어트 차원에서 가르시니아 먹는 시간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이어트가 필요한 나이
중년의 나이가 되어보니 활동량은 적어지고 몸은 무거워져서 매일 아침 일어나면서 느끼는 건 몸이 무겁다는 것입니다. 적게 먹어도 매일 같이 복부비만 처럼 빵빵한 느낌 때문에 답답하고 힘들다는 생각에 다이어트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항상 몸이 무겁다는 생각은 단지 느낌만이 아니었습니다. 체중은 불과 4~5kg 늘었지만, 근육량이 감소하다 보니 몸이 느끼는 정도는 비만 그 이상입니다. 계단이나 버스에 오를 때 무거워진 체중을 무릎 관절이 버거워 한다는 걸 느낄 정도입니다.
근력을 키워야 하는지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지만, 사실은 체중 감량과 근력 운동을 동시에 해야 건강미 넘치는 체형을 유지하고 관절 질환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죠.
체중을 줄이기 위해 먹는 양만 줄인다고 성공적인 다이어트가 되는 건 아닙니다. 나이가 들수록 담백질 섭취량은 늘려야 하는데 자로 잰 듯한 식단 조절이나 식이요법이 아니면 꼭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아직도 햄버거나 피자가 맛있는 나이거든요.
4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체형이 바뀌고 몸이 무거워 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면, 그때가 바로 다이어트가 필요한 나이입니다. 그때부터 체중 관리를 하고 근력을 키워야 건강한 노후 인생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가르시니아는 동남아나 인도에서 자라는 식용 열대 과일의 한 종류입니다. 고대 인도에서는 소화제로 사용되기도 했고, 요리의 재료료 쓰이기도 했으나 지금은 다이어트 보조제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가르시니아의 주요 성분은 HCA, 즉 수산화 구연산과 칼슘, 인, 철 등의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중에서 우리에게 다이어트 효과를 주는 성분은 HCA로 다이어트에 가르시니아가 좋은 이유입니다.
가르시니아 먹는 이유
HCA가 함유된 가르시니아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이유는 우리의 주식인 쌀, 그러니까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복부 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쌀과 밀가루 같은 탄수화물은 분명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에너지원이지만, 대부분 적정량 이상으로 섭취하기 때문에 에너지로 쓰이고 남은 탄수화물이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되거나 지방산으로 합성되어 지방 조직에 저장됩니다.
때문에 가르시니아를 먹는 이유는 이렇게 과잉 섭취된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막아주고,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여 식욕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가르시니아 먹는 시간
다른 영양제들과 달리 가르시니아 먹는 시간을 따로 정하는게 좋은 이유는 가르시니아가 탄수화물을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해주는 역할에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아무것도 먹지 않고 출근하는 아침에는 섭취한 탄수화물이 없기 때문에 가르시니아를 먹어봐야 효과를 볼 수 없다는 말입니다.
물론, 가르시니아를 섭취한 분들의 의견은 다양합니다. 가르시니아 먹는 시간은 언제든 상관 없다는 분도 있고, 식후에 섭취해야 효과가 좋다는 분들도 있지만, 필자의 경험상 가르시니아 먹는 시간은 식전 30분~1시간 정도가 가장 좋았습니다.
- 점심 식사 전 30분 1알
- 저녁 식사 전 30분 1알
더불어 아침 식사를 하지 않고 간단히 삶은 계란 하나로 때우는 필자는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는 아침에는 가르시니아를 먹지 않습니다. 주로 식사량이 많은 점심 식사 전과 저녁 식사 전 30분에 한 알씩 섭취하고 있습니다.
만약,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하지 않거나 식사 대용으로 단백질 위주인 고기만 먹는다면 가르시니아를 먹지 않습니다. 지방으로 전환될 탄수화물을 먹지 않으니까 가르시니아를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필자의 경우 가르시니아 먹는 시간은 빵이나 밥, 면 등 탄수화물을 먹기 전 30분입니다.
필자의 경험상 매일 정해진 시간에 먹지 않아도 효과가 있었습니다. 대략 6개월 정도 섭취해본 결과 가르시니아가 필요할 때만 먹으면서 식사량을 줄이지 않아도 복부 비만이 감소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 방법은 저 개인의 방법이므로 선택은 본인의 몫입니다.
함께 먹지 말아야 할 약
가르시니아 먹는 시간에 맞춰 6개월을 복용하면서 어느정도 효과를 봤지만, 이 기간 동안 필자가 반드시 지켜온 철칙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건강을 위해 복용하던 약들을 먹지 않았는데요. 가르시니아는 특정 약들과 같이 먹으면 약효를 떨어지게 하거나 다른 부작용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천식, 알레르기, 당뇨 약 등은 가르시니아와 함께 복용하면 약효가 떨어지고, 고혈압 환자들이 복용하는 혈액응고방지제나 정신과 치료약, 진통제, 철분 보충제, 콜레스테롤 저하제 등과도 상호 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가르시니아를 먹는 시간에는 잠시 중단 하는 게 좋습니다.
이상으로 필자의 경험으로 가장 효과가 좋았던 가르시니아 먹는 시간에 대해 정리해 드렸습니다. 참고로 가르시니아를 섭취할 정도로 나의 체지방률이 높은지 측정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집에서도 간단히 측정해볼 수 있으며, 필자의 경우 체지방률이 높게 나와서 4개월간 칼로버스트를 먹고 다이어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관련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