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무스펙 취업 가능할까? (ft. 현실적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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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잠시 한눈을 팔거나 어학연수를 다녀온다면 20대 중반이 되는 건 한 순간입니다. 더구나 남자라서 군대에 다녀온다면 20대 후반이 됩니다. 아무것도 해본 게 없고 준비한 게 없는데 고졸 무스펙 취업이 가능한 일인지 걱정부터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현실적인 조언을 해줄까 합니다.

사실 자신의 상황을 보고서 고졸 무스펙 취업이라는 단어를 갖다 붙인 순간 부터 스스로가 진로에 대한 벽을 쌓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필자의 경험으로 볼 때 취업이란 게 어떤 마음으로 접근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생각하거든요.

고졸 무스펙 취업으로 1억 연봉

40대 후반에 1억 연봉을 받고 있는 지인이 있습니다. 물론 고졸 무스펙 취업으로 직장에 다니고 있으며, 필자의 친구이자 대졸인 필자보다 연봉을 더 많이 받고 있는 실존 인물입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바늘구멍에 낙타가 통과할 확률이나 손흥민 처럼 한국인이 EPL에서 성공할 확률 처럼 낮고 어려운 케이스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친구와 같이 고졸 무스펙 취업으로 1억 이상 연봉을 받고 있는 분들이 너무도 많아서 그동안 나는 뭘 했나..라는 자책이 들 정도니까요.

필자의 친구 연봉을 예로 들은 이유는, 이 글을 읽고 있는 고졸 무스펙자들이 고졸이라는 이유로 연봉이 적은 일만 할 수 있거나, 취업이 안된다는 편견을 가지거나, 고졸인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라는 자책을 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입니다.

필자의 친구 직업은 자동차 회사 3교대 생산직 입니다. 생산직이라는 말을 듣고 벌써 나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그런 힘든 일을 할거면 차라니 편의점 알바가 낫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더 이상 본 포스팅을 읽을 필요가 없습니다.

자동차 회사 생산직이라고 해서 갖고 싶다고 쉽게 가질 수 있는 직업도 아니지만, 고졸 무스펙 취업으로 1억 연봉을 받을 수 있고, 이런 직업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정말 많습니다. 고졸 무스펙이라서 취업을 걱정하고 있을 시간에 생산직으로 연봉 1억을 받을 길을 찾는 게 더 현명하지 않을까요?

참고로 이 분들의 공통점은 한 가지 일을 10년 이상 하신 분들이라는 점입니다. 바꿔 말하면 뭐라도 성공하려면 10년만 하면 된다는 말인데, 빨리 성공하고 자리를 잡으려면 고민하지 말고 뭐라도 시도해 보는게 현실적입니다.

고졸 무스펙 취업 조언

고졸 무스펙 취업으로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필자의 친구 처럼 10년을 한 분야에서 노력할 수 있는 마음 가짐이 있다면 몇 가지 조언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한번 해보고 힘들면 접는다는 생각이면 어떤 조언도 도움이 되지 못할 테니까요.


재능을 찾아 직업 선택

취업을 하지 못하면 생계 유지가 어려운 분들에게는 한시라도 빨리 취업해서 돈을 버는 게 우선이지만, 잠시 부모님의 그늘에서 버틸 수 있다면 재능을 찾아 직업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직까지 큰 회사에서는 고졸 보다는 대졸을 선호하고 있지만, 요즘은 직업이라는 개념이 반드시 어디에 취업을 하는 것 보다 본인의 재능을 살려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다는 걸 아실 겁니다.

개통령 강형욱 처럼 강아지의 마음을 읽어 내는 재능을 가진 분이라면 동물훈련사도 유망한 직종으로 생각되며, 필자 처럼 블로그 쓰는 재능이 있다면 수익형 블로그를 도전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캠핑에 재능이 있다면 캠핑장을 운영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캠핑장을 운영하려면 땅도 있어야 하고 시설도 있어야 해서 돈 없으면 못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지자체에서 주민들을 위해서 캠핑장을 만들어 줬지만, 농삿일로 운영하지 못하는 캠핑장을 임대해 보세요. 방법은 찾으면 얼마든지 있습니다.

대기업 현장직 (비정규직)

고졸 무스펙 취업을 원하는 사람이 첫 직장부터 좋은 조건을 찾으면 취업할 수 없습니다. 가슴 아픈 일이지만 현실이기 때문에 비정규직이든 현장에서 일하는 직업이든 일단 발을 담가야 합니다. 하지만, 이왕이면 직원이 많은 대기업 현장직이나 비정규직이 좋습니다.

중소기업이나 소기업은 대기업 비정규직 보다 첫 월급이 조금 많을 수 있지만, 아무리 열심히 해도 더 이상 올라갈 자리가 없거나 연봉이 인상되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여러가지 복지제도를 운영할 규모다 안되니 복지도 그럭 저럭 입니다.

처음에는 힘들고 어렵지만, 직원이 많은 대기업에 비정규직이라도 들어가서 노력하고 열심히 해서 기회를 본다면, 정규직으로 전환도 가능하고, 비정규직이지만 복지도 중소기업이나 소기업보다는 좋기 때문에 훨씬 이득입니다.

그리고 힘들다고 퇴사 하지 않고 버틸 수록 급여는 올라가고, 10년 이상이 되면 먹고 사는 정도가 아니라 문화생활을 즐기면서 가정을 꾸려 나갈 수 있는 수준은 됩니다. 특히 자동차 회사 생산직이라면 말이죠.

영업직 (자동차, 보험 등)

자동차 회사 생산직 연봉이 1억 이라고 호들갑을 떨었지만, 자동차 판매 영업 사원이나 보험 영업 쪽에서 종사하는 분들 중에 연봉 1억은 많은 수준이 아닙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을 만나서 대화하는 게 어렵지 않다면 영업직에 재능이 있는 분일 겁니다. 특히 말을 조리있게 잘하고 상대방을 설득하는데 재능이 있다면, 판매하는 만큼 수당으로 받는 영업직을 추천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영업직은 반드시 자동차나 보험을 파는 것은 아닙니다. 위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면 물건을 팔아도 되고, 솔루션을 팔아도 됩니다. 뭐든 잘 팔고 많이 파는 영업의 신이 된다면 고졸이든 대졸이든 학력은 보이지 않고 사람들은 영업의 신을 기억할 겁니다.

만약, 10년을 노력 했지만 내 길이 아니라고 생각된다면 그때 진로를 바꿔도 됩니다. 이미 10년간 쌓인 경력을 필요로 하는 회사는 많기 때문에 이직을 하거나 진로를 바꾸는 게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이제는 고졸 무스펙 취업을 걱정하던 20대가 아니니까요.


필자가 취업을 잘해서 성공한 케이스라고 장담하진 못해도 위의 3가지 조언이 취업을 준비하는 고졸자 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 정도는 장담할 수 있습니다. 갈수록 학력이 필요한 게 아니라 경력이 필요한 시대이기 때문에 주저하지 말고 할 수 있는 것들을 도전해 보십시요. 시작하는 순간 부터 경력은 쌓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고졸 학력자가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졸 돈 많이 버는 직업 추천 Best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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