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넘게 100돌이를 치다가 어느 순간 80대 초반을 치게되면 그때부터 골프가 쉬워집니다. 골프 잘 치는 법의 핵심은 아래 3가지 트러블 샷을 쉽게 치는 방법을 알면 되는데 쉽게 칠 수 있다는 것은 많은 연습을 통해서 자신감이 충만하고 어떻게 치는지 안다는 것입니다.
본 포스팅은 골프 잘 치는 법 중에서 3가지 트러블 샷을 쉽게 치는 방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라운딩의 첫 시작인 드라이버 잘 치는 법은 이전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골프 스코어 줄이는 법
골프를 칠 때 필요한 채는 드라이버, 우드, 유틸리티아이언, 4~9번 아이언, 피칭웻지, 샌드웻지, 퍼터 입니다. 이보다 더 다양한 클럽을 가지고 치는 분들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정도 클럽만 갖추고 있다면 골프를 치는데 문제 없습니다.
- 드라이버
- 3번~7번 우드 1~2개
- 유틸리티아이언
- 4~9번 아이언
- 피칭웻지
- 샌드웻지
- 퍼터
골프를 배울 때 드라이버는 죽지만 않으면 되고, 골프 스코어 줄이는 법은 숏게임을 잘해야 한다고 귀가 따가울 정도로 들었습니다. 50미터 이내의 짧은 거리와 10미터 이내의 퍼팅에서 말아 먹으면 쉽게 무너지기 때문에 틀린 말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모든 클럽을 잘 쳐야 80대 초반 나아가 싱글까지 넘볼 수 있으니 정답도 아닙니다.
오늘 알려드릴 분야는 특정 클럽을 잘 치는 법이 아니라 언덕이나 러프에 빠진 공을 치는 법, 벙커에 빠진 공을 쉽게 치는 법, 그린 주변에서 치는 법 등 입니다. 여기서 잘 치면 골프 스코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죠.
골프 잘 치는 법
본 포스팅에서는 다양한 골프 잘 치는 법 중에서 3가지 트러블 샷만 다룰 예정입니다. 티박스나 페어웨이에 안착한 아이언 샷, 그린에서의 퍼터는 연습을 많이 할 수 있지만, 트러블 샷은 연습할 환경이 마땅치 않고 프로가 아니면 일부러 그런 환경을 찾아서 연습하지도 않으니 주말 골퍼들은 트러블 샷에서 대부분 실수를 하기 때문입니다.
러프샷
주말 골퍼가 드라이버를 치면 러프에 빠질 확률이 높습니다. 드라이버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죽지만 않아도 다행인 주말 골퍼에게는 러프샷 연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연습할 때가 마땅치 않으므로 여기서 알려주는 쉽게 치는 방법으로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프로들의 게임이 아니라면 주말 골퍼가 다니는 골프장의 러프는 그리 깊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러프는 공이 완전히 묻히지 않고 반쯤 또는 1/3 정도 잠길 정도의 깊이이므로 어렵지 않게 칠 수 있습니다.
9번 비거리가 110미터가 나가는 골퍼가 110미터 남은 러프샷을 칠 때면 어떤 클럽을 잡을까요? 대부분의 주말 골퍼라면 9번을 잡고 있는 힘껏 칩니다. 하지만 거리도 짧을 뿐더러 방향도 쪼루가 나거나 우측으로 밀리거나 이상하게 날아갑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8번 또는 7번 아이언을 잡고 평소의 풀 스윙보다 약간 작은 스윙으로 쳐야합니다. 러프가 깊으면 깊을 수록 기다란 잔디가 클럽 헤드를 감기 때문에 정확한 샷이 나올 수 없으니 로프트 각도가 큰 상위 아이언으로 밀어내는 샷을 해야하는 거죠.
대신, 주의할 점은 풀 스윙이 아닌 반 스윙 또는 2/3 스윙이어야 하고, 공을 띄우려고 하지 말고 풀 속에서 밀어 낸다는 느낌으로 친다면 공이 똑바로 나가면서 그린 주위에 떨어지거나 운이 좋으면 그린에 올릴 수도 있습니다. 골프는 확률 게임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요.
벙커샷
벙커샷은 할 말이 많습니다. 페어웨이 벙커에서는 공을 멀리 보내는 게 목적이고, 그린 벙커에서는 공을 퍼 올리는 게 목적이므로 거기에 맞게 치는 방법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먼저, 페어웨이 벙커라면 7번 거리가 남았을 때 7번을 잡고, 공은 양 다리사이의 중간 지점에 오도록 어드레스를 합니다. 클럽 헤드가 모래에 닿으면 안되기 때문에 대부분 공 뒷부분에 헤드를 조심히 가져다 대고 샷을 하지만 뒷땅이 날 확률이 높습니다.
이 상황에서는 어드레스 후 클럽 헤드를 공의 정 중앙, 그러니까 공의 가장 높은 지점에 헤드를 겨냥하고 샷을 하면 뒷땅이 나지 않고 공 부터 때리면서 거리도 제거리가 다 나갑니다.
마약, 그린 벙커라면 어드레스부터 달라집니다. 그린 벙커에서는 벙커 턱을 넘겨 그린에 올리는 것이 목적이므로, 벙커 턱이 높으면 높을 수록 헤드를 열고 쳐야 합니다.
이 때 헤드를 열면 공이 오른쪽으로 나갈 것 같아서 대부분 왼쪽을 보고 치지만, 벙커샷은 모래를 쳐서 흩어지는 모래의 힘으로 공을 밀어내는 방식이므로 헤드를 열고 말고는 상관 없고, 오로지 어드레스 한 방향으로 공이 날아간 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요.
한가지 더 중요한 것은 어드레스 할 때 공의 위치는 양 발의 중간지점, 정확히 말하면 평소 본인이 숏아이언을 칠 때 공 위치보다 왼쪽으로 5cm 앞에 두고 어드레스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시선은 원래 공이 있어야할 자리, 공보다 5cm 뒤에 있는 모래를 보고, 샷을 할 때도 그 모래를 친다는 생각으로 하면 90% 이상 제대로된 벙커샷이 나옵니다. 이 자세에서 공을 높이 띄우려면 헤드만 활짝 열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골프 잘 치는 법으로 트러블 샷을 강조하는 이유는 벙커샷을 철퍼덕 하거나 공을 까게 되면 그 다음 샷을 수습할 수 없기 때문에 많은 타수를 잃게되어 골프 스코어를 줄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프로치샷
마지막, 어프로치샷은 더 쉽게 칠 수 있습니다. 지금 말하는 어프로치샷은 그린 주변 10미터 이내에 있을 때를 말합니다. 그린 주변은 잔디도 짧고 거의 맨땅과 같은 곳도 있기 때문에 여기서 샌드웻지나 피칭웻지를 잡는 것은 망하는 지름길 입니다.
우리는 프로 골퍼가 아닙니다. 바닥에 붙은 골프공을 샌드나 피칭으로 띄워서 원하는 거리에 떨어지게 끔 치려면 피나는 연습을 하던가 프로로 전향하던가 해야합니다. 골프 잘 치는 법을 익혀서 스코어를 줄이고 싶다면 이부분을 명심하십시요.
짧은 어프로치샷도 두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① 공을 치는 위치에서 에이프런까지의 거리보다 에이프런 부터 핀까지의 거리가 긴 경우가 있고, ② 공을 치는 위치에서 에에프런 까지의 거리가 에이프런에서 핀까지의 거리보다 짧은 경우가 있습니다.
전자든 후자든 골프 스코어 줄이는 법은 미들 아이언을 잡고 굴려야 합니다. 미들 아이언이라면 7~9번 아이언을 말하는데 이 아이언들이 여러분들의 어프로치샷을 쉽게 치게 하고 스코어를 줄여줍니다.
①번의 경우라면 공을 떠서 가는 거리보다 굴러가는 거리가 더 멀기 때문에 7~8번 아이언으로 툭 쳐서 굴리면 됩니다. 공을 띄울 필요도 없고 퍼터 처럼 치면, 잔디가 있는 부분은 공이 떠서 가고, 그린에 떨어져 굴러갑니다. 미들 아이언으로 밀어치면 방향성은 좋기 때문에 거리만 맞는다면 버디도 잡을 수 있습니다.
②번의 경우라면 공이 떠서 가는 거리가 굴러가는 거리보다 짧기 때문에 9번 아이언으로 치고, 비슷하다면 8번 아이언도 좋습니다. 둘다 방향성은 보장되고 거리만 맞추면 되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쉽게 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골프 잘 치는 법 중에 핵심인 3가지 트러블샷을 쉽게 치는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골프 스코어가 줄어 든다면 이런 트러블샤에 더 자신감이 붙고, 동반자들이 ‘참 당신은 공을 쉽게 친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골프 스코어 줄이는 법 중에 하나는 공을 쉽게 치는 것입니다. 신중하고 어려운 샷을 노리지 말고 확률적으로 실수를 하지 않는 샷을 선택한다면 당신은 골프 스코어를 10타 이상 줄일 수 있고, 익숙해 진다면 80 초반은 쉽게 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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