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성 갱년기 문제로 갱년기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타인의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최근 남성들이 여성들 만큼 갱년기 증상이 심해지고 있다는 것을 공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가정 환경마다 다르겠지만 우울증으로 마음 고생을 하고 있는 남성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최근 남성들의 갱년기 증상이 가볍게 넘어가지 못하고 가정 문제로까지 확대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많은 남자들이 이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혹시라도 자신이 갱년기인지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남성 갱년기와 갱년기 우울증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남성 갱년기 어떤 증상인가
본 포스팅은 의학적인 접근이 아니라 주변 지인들의 실제 경험담을 주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때문에 남성 갱년기가 호르몬에 의한 것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어떤 치료가 필요하다는 등의 내용은 다루지 않겠습니다.
자신이 갱년기 인지 의심스럽다고 말하는 지인들의 공통적인 증상은 눈물이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무척 감성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스스로도 인지할 정도로 드라마를 보거나 슬픈 생각을 하면 걷잡을 수 없이 눈물이 흐른다고 입을 모읍니다.
신체적으로도 변화가 옵니다. 성욕이 극도로 감퇴도어 부부관계를 가진지 오래되고, 체력적으로도 자신이 없어지며, 점점 과격한 운동이 무서워지고 조심스럽게 몸을 사립니다. 저녁 식사후에 쇼파에 앉아서 골아 떨어지는 이유도 신체변화와 관계가 있는 거죠.
짜증도 많이 냅니다. 회사에서 또는 가정에서 별일 아닌 일에도 크게 화를 내기도도 하며, 화를 내고도 금새 쓸데없이 화를 내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부끄럽고 감정 컨트롤이 되지 않는 내가 수치스럽기도 합니다.
갱년기를 겪으면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심리적인 부분입니다. 특히 우울증이 온다면 주변 사람들도 당황스러울 만큼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변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서 신체적인 증상보다도 주의깊게 접근해야 합니다.
갱년기 우울증 어느정도인가
주변에서 남성 갱년기를 겪고 있는 지인들, 특히 우울증을 겪고 있는 분들의 경우를 보면 심리적인 상처나 고통의 양식이 제각각 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마음의 상처를 입고 상처 받은 마음을 표출하는 방법들이 공통점이 없고 모두 다르다는 말입니다.
30년 이상을 같이 살아온 가족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받는 원인이 뭔가 특별할 거 같지만 전혀 특별할게 없다는 점도 우리가 유심히 살펴봐야할 부분입니다. 평소 부부끼리 또는 아이들과 나누던 농담섞인 한마다기 갱년기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우울증의 씨앗이 됩니다.
더욱 큰 문제는 야기된 문제를 제어하기는 커녕, 마음속으로 상상하면서 말도 안되는 방향으로 더 큰 문제를 만들어 간다는 것인데요. 예전 같으면 한바탕 말다툼을 하고도 언제 그랬냐는듯이 한 집에서 생활 했지만, 남성 갱년기 특히 갱년기 우울증을 겪고 있다면, 다툼이 없는 작은 문제에도 심리적인 상처를 스스로 크게 만들어 간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대화로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말할 상황이 아닙니다. 이미 우울증은 대화로 풀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노력한다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이것은 질병과 같은 것으로 치료가 필요하고 스스로가 극복할 수 없기 때문에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없이 행복하기만 했던 가족관계가 우울증 하나 만으로, 행복한 기억들은 모두 잊혀지고 슬프고 화가나는 일만 머리속에서 맴도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누군가 제어해 주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는 나락으로 빠질 수 있기 때문에 남성 갱년기 증상 중에서도 가장 심각하게 다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평소 아이들과의 말다툼으로 끝날 일을 자꾸 되새기며 ‘내가 나이들었다고 이제 아이들 조차 무시하는 건가?’‘라는 생각을 하고, 좋지 않은 생각을 반복하면서 ‘다 필요 없어!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은 우리 가족중엔 없어!”라는 식으로 상황을 악화시킵니다.
가족들 모두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갱년기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은 스스로를 비참하게 만들어 가면서 무시당하는 자신을 상상하고 가족과의 불화를 만들어 갑니다. 누가봐도 웃기지도 않은 상황이지만 갱년기를 겪고 있는 사람이 스스로 해결하기 힘든 문제입니다.
갱년기 우울증 극복
필요하다면 약물 치료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오늘 포스팅에서 다루고자 하는 것은 의학적인 부분이 아닙니다. 또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증상을 인지하고 있는 내가 어떡하면 좋을지 다른 우을증 증상을 가진 사람들은 어떡하고 있는지 보고 방법을 찾자는 것입니다.
공통적으로 이 증상을 겪고 있는 분들은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거나, 아니면 자신이 왜 우울한지 설명하기 싫다고 합니다. 와이프가 물어봐도 친한 친구가 물어봐도 이 상황을 알리고 싶은 마음도 없고 귀찮게 느껴져 입을 닫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입을 모읍니다. 혼자 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울고 싶으면 울고, 웃고 싶으면 웃고, 또 평소 가족들 때문에 하지 못했던 것들을 실컷 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약물 치료로 극복한 분은 위의 내용 정도의 증상이라면 지금 즉시 자신의 상태를 가족들에게 알리고 자신이 어떤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하는 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자신이 볼때 이정도의 증상은 초기 증상이기 때문에 의학적인 도움 없이 해결할 수 있는 단계라고 합니다.
그러나 말하기도 싫은 상황에서 자신의 이런 약한 심리상태를 가족에게 말하는게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가족들이 그런 상황을 인지하고 먼저 도움의 손을 내민다면 모를까요. 참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이상을 남성 갱년기를 겪는 분들의 증상과 갱년기 우울증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심리적인 문제가 가장 어려운 문제이지만 가장 효염이 좋은 치료 약은 마음에 있다는 것을 알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