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 하면 떠오르는 게 편리함 입니다. 물티슈가 처음 나왔을때는 아까워서 한번 닦은 티슈를 빨아서 재사용 하기도 했었죠. 하지만 지금은 집에서 사무실에서 식당에서 사용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생필품이 되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오랫동안 마르지 않는 물티슈 사용법 2가지에 대해 다룹니다.
사람이란 게 편리함에 편리함을 더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티슈를 사용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사용할 때 아주 작은 불편함이 발생하면 엄청 불편한 것 처럼 느껴지는 게 인지상정 입니다. 오늘 그 사소한 불편함을 한방에 해결해주는 물티슈 사용법을 알려드릴게요.
화장지 보다 용도가 다양한 물티슈 사용처
생각해보니 저의 생활에서 물티슈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있었습니다. 생활 반경 곳곳에 물티슈가 있을 때는 고마운 줄 모르고 사용하다가 무언가를 닦아야 할 때 물티슈가 떨어져 버린다면 살짝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그만큼 사람이 있는 곳에 당연히 있어야 할 생필품이 되어버린 거죠.
제가 생활하는 공간에 물티슈가 있는 곳을 보면, 주방 아일랜드 식탁, 화장대, 아이들 방안에 하나씩, 그리고 차량 안에 반드시 하나씩 있습니다. 출근을 하면 당연히 책상 위에 하나가 있고, 직원들 책상에도 모두 하나씩 있네요.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갈 때면, 물컵과 물티슈가 가장 먼저 나오고, 커피를 살 때도 스타벅스에서 물티슈를 줍니다. 이렇게 물티슈는 우리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었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물티슈를 가장 요긴하게 사용할 때는 캠핑갈때 입니다. 아이들과 한창 캠핑을 다닐때는 매주 다니다 보니 캠핑 가방에 물티슈가 떨어질 날이 없었습니다.
들에서 불어온 바람따라 날아온 먼지로 테이블이 더러워 졌을때 물티슈로 닦고, 산과 들에서 뒹글며 놀다온 아이들이 간식 달라고 달려들면 물티슈로 손을 먼저 닦아 줍니다. 그리고 가장 획기적인 용도는 설겆이 할 때 입니다.
기름기 가득한 그릇을 찬물에 설겆이 하면 기름이 응고되어 세제로도 잘 닦이지 않습니다. 이때는 물티슈 몇 장으로 그릇에 묻은 기름을 닦아낸 후 설겆이하면 적은 양의 세제로도 깨끗하게 기름이 설겆이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용도가 다양한 물티슈지만, 오랜만에 캠핑을 갈 때는 물티슈의 수분이 모두 증발해버려서 물티슈가 아닌 청소용 부직포가 되는 경우도 있죠. 이럴때 어쩔 수 없이 물을 부어 사용하기도 하지만, 애초에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보관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스티커를 활용해 촉촉한 물티슈 사용법
물티슈를 처음 개봉하면 티슈가 나오는 곳에 보습용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물티슈가 처음 출시될 때는 사용할 때 플라스틱 뚜껑이 있으므로 스티커를 제거하고 사용하라고 되어 있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증발되자 스티커를 다시 붙이면 오랫동안 촉촉합니다 라는 문구로 바뀌었네요.
하지만, 사용해 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겁니다. 물티슈 한장을 사용하기 위해서 플라스틱 뚜껑을 열고 스티커를 열어 젖힌 상태로 물티슈를 꺼내는 게 얼마나 번거로운 일인지 말이죠. 특히 손에 묻은 이물질을 닦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스티커를 떼었다 붙였다 하는게 상당히 불편합니다.
또, 마음이 급하면 급할 수록 착~ 달라붙은 스티커가 왜그렇게 잡히지 않는지 빨리 떼어내고 싶은 마음만 애닳습니다. 이럴때 기발한 물티슈 사용법을 알면 스티커를 떼었다 붙이는 행동 없이도 오랫동안 마르지 않는 물티슈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티슈를 첫 개봉한 후 스티커를 떼어서 플라스틱 안쪽에 다시 붙여 주세요. 아주 간단하고 황당한 방법이지만, 실제로 한달이 넘도록 물티슈의 수분이 날아가지 않고 촉촉함을 확인 했으니 믿으셔도 됩니다.
스티커를 플라스틱 뚜껑 안쪽에 붙여만 두면 장시간 방치해도 수분이 날아가지 않습니다. 얇은 스티커 한장이지만, 플라스틱 뚜껑을 닫았을 때 스티커와 티슈 포장지가 맞닿아서 수분이 날아가는 공간을 막아주기 때문에 생각보다 오랫동안 촉촉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한다면 물티슈를 사용할 때 마다 스티커를 떼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고, 한 손으로 뚜껑을 열고 티슈를 꺼낼 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죠.
간단하지만 완벽한 물티슈 사용법
저 처럼 물티슈를 자주 사용하지 않는 분들도 많습니다. 물티슈 자체는 사용하기는 편리하지만 사용할 수록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티슈에 물을 적셔 사용하는 분들도 계시죠. 이 처럼 물티슈 한 팩으로 몇 개월을 사용하는 분들은 간만에 열어보니 물팉슈가 아닌 청소용 부직포가 되어있는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한 팩으로 몇 개월을 사용한다면 스티커를 플라스틱 뚜껑 안쪽에 붙여놔도 수분이 증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기발한 보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아래 사진에 답이 있습니다.
사진을 보고 답을 찾으셨나요? 너무 웃기고 황당하지만 물티슈를 사용 후에 뒤집어 놓으면 정말 오랜 시간동안 마르지 않는 물티슈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너무 간단해서 어이가 없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 간단한 방법을 모르셨다면 꿀팁 하나 얻어가시는 겁니다.
오늘은 오랫동안 마르지 않는 물티슈 사용법을 다뤘습니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필품 이지만 환경오염을 생각해서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하시면 좋겠네요. 정보백과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