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블로그를 작성하는 사람들은 컴퓨터가 재산입니다. 여기서 컴퓨터란 고가의 장비를 말하는게 아니라 블로그를 쓰기 쉬운 환경을 제공하는 노트북을 말합니다. 많은 수익형 블로거들이 추천하는 제품이 애플의 맥북인데 가격이 부담스러운게 현실입니다. 따라서 맥북과 다를게 없는 15달러짜리 아마존 구글 크롬북을 구매했습니다.
맥북은 어디든 들고다니기 쉽고 부팅이 빠르며, 마우스 없이 마우스보다 더 쉬운 작동으로 좋은 키워드가 떠오르면 쉽게 문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가지 맥북을 사용하는 이유는 아이폰과 다른 애플 기기와의 연동과 호환성이 뛰어나기 때문이죠.
저는 애플에서 출시하는 기기를 사용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맥북을 구매하더라도 가볍고, 쉬운 작동으로 글 쓰기 편하다는 이점밖에 얻을게 없어보였습니다. 그런데 지인의 소개로 아마존에서 판매하고 있는 구글 크롬북을 구매해보니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뜬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크롬북 구매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크롬북이란
크롬북은 2011년 5월 11일 구글에서 출시한 일종의 노트북입니다. 우리는 기존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OS를 사용해왔지만, 크롬북 운영체계는 크롬OS을 사용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의 컴퓨터 입니다.
구글에서 크롬OS를 기반으로 크롬북을 만든 초기에 기기 제조는 삼성전자와 에이서가 맡았습니다. 이후 레노버, HP, 구글 등이 크로북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 부팅시간 8초
- 한번 충전으로 11시간 사용
- 원천적으로 해킹 불가
- 맥북과 다를게 없는 마우스패드
- 일반 노트북 가격의 1/5 가격
크롬북은 클라우드 기반의 크롬OS를 사용하기 때문에 장비를 구매하여 사용하기전에 OS다운로드와 설치가 필요없습니다. 또한 부팅시간이 아주 짧고 한번 충전으로 하루종일 사용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일반 노트북 가격의 20% 수준밖에 되지 않는 가격이 아주 매력적인 장점입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기반의 OS를 사용하는 크롬북은 인터넷이 되는 곳에서는 장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지만, 인터넷이 되지 않는다면 이 장점을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쉽게말해서 인터넷이 되지 않는다면 형편없는 싸구려 노트북보다 못하다는 거죠.
그렇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삼성 핸드폰 갤럭시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데 크롬북을 초기 세팅할때 핸드폰과 연동시켜 놨더니 모바일 데이터를 이용하여 핸드폰이 터지는 곳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크롬북을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크롬북의 또다른 매력은 확장프로그램을 무한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있는 어플리케이션도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크롬북의 편의 기능이나 확장프로그램 활용 방법은 다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구글 크롬북 리퍼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크롬북의 가격은 USD 300 ~ USD 800 수준입니다. 대체적으로 삼성에서 출시한 크롬북의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제가 삼성제품을 사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기업이 만든 제품이 제일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니 기분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있는 쓸만한 크롬북 가격은 한화로 30~70만원 정도입니다.우리나라에서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크롬북 가격은 40만원~100만원 사이입니다. 아마존이 조금 더 저렴합니다만, 소액의 배송비가 들어가고 AS가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여 선택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저는 수익형 블로그를 키우고 있으면서 항상 맥북의 마우스패드 기능을 부러워하고 있는데, 애플 기기를 사용하는데 그렇게 익숙한 편이 아니고 맥북의 가격을 생각하면 쉽게 구매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크롬북을 블로그 작성용으로 사용해볼까하고 찾다가 리퍼제품으로 구매하였습니다.
리퍼제품을 구매한 가장 큰 이유는 우선 저렴한 가격이고, 두번째는 어차피 AS가 쉽지 않기 때문에 15만원 정도의 제품을 구매하여 사용해보고 기능이나 활용도가 높다면 조금 더 고가의 크롬북으로 갈아타려는 속셈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마존 구글 크롬북 리퍼제품을 129.99달러에 구매했습니다.
리퍼 제품이라고는 하지만 포장상태나 제품을 보니 한번도 부팅한 적이 없는 제품입니다. 당연히 사용한 적이 없기 때문에 체크를 해보니 배터리 효율이 100.19% 나옵니다. 완전 세제품 이라는 말입니다. 리퍼라는 타이틀때문에 130달러에 판매하고 있네요.
배송은 배대지를 이용하지 않고 아마존 직배송으로 받았습니다. 6월 9일 주문을 했는데 6월 21일에 통관되어 우체국택배로 집에 도착했습니다. 일반 배송으로 12일 정도 소요되었는데, 빠른 배송으로 1~2만원을 추가 지불하면 5일만에 받을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아마존 쇼핑을 이용하다가 비밀번호 입력을 한두번 잘못하면 계정을 사용할 수 없도록 잠겨버립니다. 생각보다 계정잠김 현상을 푸는게 간단하지 않은데요. 이번에 저도 같은 경험을 했는데 계정잠김 현상을 쉽게 해결하는 방법을 설명한 글이 있어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아마존 구글 크롬북으로 블로그를 작성한 소감
저는 지금 크롬북을 받아서 언박싱을 하자마자 언어를 한글로 설정하고, 내 구글 계정과 휴대폰을 연결해서 블로그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말씀 드렸듯이 클라우드 기반의 크롬OS이기에 별도로 설치할 필요도 없고,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여 연동됐기 때문에 이전에 사용하던 크롬 브라우저의 환경이 고스란히 복제되어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크롬북 대박입니다 !!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대부분 빠른 속도로 좋은 키워드를 주제로한 글을 쓰는게 수익을 좌우하게 됩니다. 군더더기 없는 부팅시간과 파워케이블이나 마우스가 없어도 전혀 불편하지 않은, 아니 어쩌면 마우스보다 사용이 편리한 마우스패드를 사용해보니 왜 사람들이 맥북을 사용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한번 충전으로 배터리 수명은 최소 1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고, 밝기 조절을 해보니 13시간 이상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잠깐 잠깐 틈나는데로 블로그를 작성하다가 모니터를 접고 이동하기 쉽고, 다시 모니터를 열면 작성하던 화면이 뜨는데 1초 안팎입니다. 블로거들에게는 정말 최적화 되어있는 노트북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 처음 사용해보는 크롬북이지만, 첫 느낌부터 구매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크롬북은 구글에서 제공하는 단축키 사용법도 쉽게 확인 할 수 있으니까 단축키 사용법을 익힌다면 지금보다 훨씬 빠르고 편하게 블로그를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맥북과 다를게 없는 아마존 구글 크롬북 구매 후기였습니다. 크롬북의 놀라운 기능과 확장프로그램을 이용한 사용팁은 향후 하나씩 포스팅하겠습니다. 구글 크롬북 정말 대박이네요.
블로그로 돈을 번다? 노후준비 수익형 블로그가 답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