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20년간 갤럭시 유저 였지만, 지금 아이폰을 사용해보지 않으면 평생 쓰지 못할 것 같아서 아이폰 14 프로로 갈아탔습니다. 6개월 정도 사용해보니 아이폰 14 프로 장단점이 어느 정도 확인되는 듯 합니다. 세기의 폰이라 장점도 많지만 갤럭시에서 갈아타려면 아이폰 불편한 점을 알고 결정하는 게 좋을 듯 하네요.
본 포스팅은 6개월간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갤럭시 폰을 쓸 때와 비교해서 아이폰 14 프로 장단점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장점 보다는 아이폰 불편한 점 위주로 정리해 볼게요
아이폰 으로 갈아탄 이유
필자는 40대의 중년이지만, 아이폰을 사용하기 전에는 굳이 사용하기 어렵고 비싼 아이폰을 왜 써야 하는지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필자의 자녀들이 초등학교 때 부터 아이폰에 열광하는 이유는 더더욱 이해하기 힘들었구요.
하지만, 4인 가족인 우리 집에서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오로지 저 밖에 없었고, 와이프도 처음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부터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익숙해 지니까 너무 편하다고 칭찬을 합니다. 새 폰을 살 때 부터 편해야지 비싼 돈 주고 익숙해질 때 까지 써야 하는 이유도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필자가 아이폰으로 갈아타게 된 계기는 블로그와 유튜브를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사진과 영상에 대한 욕심이 생기면서 부터 였습니다. 아이폰 감성이라고 해야할 까요? 갤럭시 폰으로 촬영한 영상과 아이폰으로 촬영한 영상은 전문가가 아닌 필자가 봐도 뭔가 달랐습니다.
카메라 욕심에 아이폰으로 갈아타려는 마음이 스물 스물 커지면서, 지금 사용하지 않으면 나이들어서는 죽어도 사용하지 못할 것 같다는 자기 합리화가 시작되면서 결국, 150만 원이나 주고 아이폰 14 프로로 갈아탔습니다.
아이폰 14 프로 장단점
장점
시네마틱 동영상
사진과 영상에 욕심이 생긴 필자는 아이폰 14 프로를 사자마자 틈만 나면 사진과 영상을 찍었습니다. 촬영한 영상을 보면서 이 맛에 아이폰을 쓴다는 것을 알았는데요. 특히 시네마틱 동영상을 보면서 부드럽고 선명하고 감성적인 영상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그덕에 인스타 계정도 만들었고, 벚꽃길을 달리며 시네마틱으로 촬영한 동영상에 BGM을 넣어보니 볼때마다 감격스러워 150만원이 아깝지가 않습니다.
아이폰 14 프로 장점이라면 단연 카메라 성능인데, 사실 갤럭시22 울트라는 1억8천 만 화소나 되어서 4,800만 화소인 아이폰 14 프로가 꿀리는 것 같지만, 폰카는 촬영 후 보정하는 소프트워에가 품질을 좌우하기 때문에 화소만으로 카메라 성능을 논할 순 없습니다.
제스처
워낙 오랫동안 갤럭시만 사용했기 때문에 뒤로가기 버튼이 없고 홈버튼이 없는 아이폰 14 프로가 어색하고 불편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위로, 아래로, 옆으로 손가락 하나로 화면을 바꿀 수 있는 제스처 기능에 익숙해지니 오히려 사용하기 편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폰 14 프로 장점 중에 가장 사소한 장점이지만요.
페이스 아이디
다른 분들도 공감하시겠지만, 요즘 사람들은 너무 많은 은행이나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되어 있기 때문에 내 아이디나 패스워드가 뭔지 정리해 놓지 않으면 매번 비밀번호 찾기, 아이디 찾기를 해야 합니다. 또,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바꿔야 하고, 대문자와 소문자, 특수문자까지 섞어서 만들어야 해서 로그인 할 때 마다 비밀번호 찾기를 하는게 일입니다.
아이폰 14 프로 장점 중에 필자가 두번째로 만족하는 기능이 바로 페이스 아이디 인데요. 한번 설정만 해놓으면 어떤 사이트에 로그인하더라도, 송금을 할 때도 결재를 할 때도 얼굴만 들이밀면 자동 로그인이 되기 때문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비번을 기억하지 않아도 되고, 타이핑 하지 않으니 로그인 시간도 단축되고, 페이스 스캔 기능도 뛰어나서 눈만 뜨고 있으면 상하좌우 어느 곳에 있던 얼굴을 읽어가는 게 너무 신기하네요.
단점(아이폰 불편한 점)
아이폰 14 프로 장단점을 정리하고 있지만, 많은 분들이 익히 알고 있는 무수히 많은 장점은 이정도로 생략하고, 갤럭시 유저가 아이폰으로 갈아 탔을 때 가장 불편했던 아이폰 14 프로 단점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연락처 검색
미국식 연락처 등록 방식인지 몰라도, 연락처에 등록할 때 성과 이름을 입력하는 칸이 다릅니다. 등록이야 양식에 맞춰 하면 되는데, 문제는 이름을 앞 글자부터 입력해야 검색이 됩니다. 예를들어 홍길동을 입력하고 검색할 때 ‘길동’으로 검색하면 검색이 안된다는 말이죠.
- 아이폰 연락처를 검색하다 보면 연락처에 포함된 중간 단어가 검색되는 경우도 있고, 검색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검색이 되는지 아직 모르겠어요.
등록된 연락처가 많으면 이름이 기억나지 않을 때 직장명이라든지 특이할 만한 단어로 검색하면 나오는 갤럭시 폰을 사용하던 유저들에게는 상당히 불편한 검색 기능입니다.
부재 중 전화 확인 시 바로 통화 연결
가끔은 받고 싶지 않은 전화가 있습니다. 아이폰 14 프로 장단점 중에 가장 난감했던 단점이 바로 이 기능인데요. 일부러 피한 부재중 전화 알림을 클릭하자마자 바로 통화 연결이 됩니다.
신호가 이미 들어가고 있는 상태라서 전화를 바로 끊을 수도 없고, 불편한 통화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네요. 편리하자고 만든 기능이지만 필자에게는 아이폰 불편한 점 순위권에 있는 기능입니다.
캘린더 기능
삼성 갤럭시 폰에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캘린더가 있습니다. 이 캘린더에 익숙한 유저라면 아이폰 캘린더 기능은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양력 외에 동남아권 지역에서는 음력을 사용하는데 아이폰 캘린더에는 음력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대안으로 네이버 캘린더를 사용할 수는 있지만 갤럭시 캘린더에 너무 익숙해져서 여전히 불편하네요.
알림 창 없음
알림 창 역시 아이폰 불편한 점 중에 하나입니다. 아이폰 14 프로로 갈아 탄 후 카톡이나 멧세지 알림을 받지 못해 중요한 연락을 받지 못하거나 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네요. 갤럭시 폰은 액정 상단에 작은 아이콘으로 카톡, 라인, 문자, 메일 등 모든 알림이 보여지지만 아이폰은 위에서 쓸어 내리거나 밑에서 올려야 알림을 볼 수 있습니다.
블로그, 카페, 인스타, 밴드, 페이스 북 등 다양한 SNS 활용이 일상이 된 필자에게는 아이폰 알림 창이 보이지 않는 것은 아이폰 14 프로 단점이라 생각됩니다.
통화 중 녹음 불가
사실, 통화 중 녹음을 사용할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잊고 살아도 되지만, 통화 중 메모가 어려울 때 녹음을 해놓으면 활용도가 높습니다. 그런데 아이폰은 보안 문제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통화 중 녹음이 원칙적으로 불가합니다.
대안으로 통화 녹음이 가능한 어플리케이션 스위치가 있지만, 통화 화면에 있는 녹음 버튼을 바로 활용할 수 없다는 점이 아이폰 불편한 점 중에 하나입니다.
이상으로 아이폰 14 프로 장단점에 대해 말씀 드렸습니다. 많은 장점도 있지만 장점은 뒤로하고 단점 위주로 말씀 드린 점 참고하시구요. 아이폰 불편한 점이 있음에도 많은 유저가 있다는 것은 이유가 있을 겁니다. 참고로 아이폰을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 사진 변환이나 보호필름 들뜸의 문제가 있을 때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아이폰 보호필름 들뜸 원인 3가지(ft. 해결 방법)
✓ 애플 페이 출시가 허접해도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바꿔야 하는 이유 3가지
✓ 아이폰 사진 변환 HEIC JPG 변환 방법 2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