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을 잡겠다고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서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이자를 갚지 못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지만, 반대로 예금 금리나 적금 금리는 오르고 있어 현금을 보유한 사람은 오히려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현금이 있는 분이라면 은행연합회에서 제공하는 예금 금리 비교와 적금 금리 비교를 참고하면 높은 금리의 상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내일이면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0.5%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5% 올린 게 엊그제인데 말이죠. 대출을 받을 때 금리는 소비자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알리지만, 예금이나 적금 금리는 비교 공시를 할 수 있도록 법이 제정되었지만, 애써 찾아봐야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 같네요.
오늘 포스팅은 시중은행들의 예금 금리와 적금 금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방법을 다룹니다.
시중은행 예금 금리 비교 사이트
은행연합회는 우리나라 시중은행들이 판매하는 금융상품을 소개하고, 회원사 정보와 각종 공시자료를 볼 수 있도록 게시하는 용도의 사이트 입니다. 금융감독위원회에서는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소비자들이 알 수 있도록 모든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와 적금 금리 등 금리 비교 자료를 공시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금리 비교 자료를 보려고 은행연합회 홈페이지를 방문해도 원하는 금리 비교 자료를 쉽게 조회하기 어렵습니다. 해당 자료가 있을법한 메뉴들을 모두 눌러봐야 찾을 수 있는데 이왕이면 소비자들이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상단 메뉴에 소비자포털 메뉴가 있습니다. 예금 금리 비교나 적금 금리 비교는 소비자포털에서 볼 수 있는데,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도, 내 돈을 맡기는 예금을 할 때도 우리를 소비자라고 표현하고 있네요.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은 홈페이지와 다른 새로운 창으로 열립니다. 소비자포털 상단 메뉴에 ‘금리/수수료 비교공시’ 메뉴를 클릭하면 ‘예금상품금리비교’ 메뉴가 열립니다. 금리 비교는 여기서 볼 수 있는 거죠.
예금상품금리비교 옆 메뉴에 대출금리비교 자료도 제공하고 있으므로, 예금과 대출의 금리 격차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는
금리 비교 사이트에서는 예금 금리와 적금 금리, 장병내일준비적금 금리 등을 비교할 수 있고, 이자 계산방식이 단리인지 복리인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이자가 복리로 계산되는 예금이나 적금 상품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은행이 돈을 빌려 줄 때는 이자가 많이 높아졌지만, 소비자가 은행에 돈을 넣을 때 금리는 많이 오르지 않습니다. 대출과 예금의 금리 격차가 갈 수록 커지고 있는데 결국 은행의 수익은 사상 최대를 찍고, 개인의 이자 부담은 갈수록 힘들어지는 형국이네요.
조건을 입력하고 검색을하면 은행마다 내놓은 예적금 상품별로 가입 기간에 따른 적용 금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자료는 금리를 내림차순이나 오름차순으로 정렬하는 기능도 있고, 엑셀 다운로드도 가능하므로 입맛에 맞게 자료를 가공해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저축은행 예금 금리 비교 사이트
흔히 1금융권이라 하는 시중은행은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금리 비교 자료를 볼 수 있지만, 2금융권이라 하는 저축은행의 금리 비교 자료는 다른 사이트에서 확인해야합니다. 바로 저축은행 중앙회 홈페이지 입니다.
저축은행 금리 비교는 시중은행보다는 한결 쉽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저축은행 중앙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상단에 있는 메뉴를 통해서도 금리 비교 조회를 할 수 있지만, 우측 베너 메뉴에 ‘금융상품 비교공시 바로가기’를 클릭하면 해당 화면으로 바로 이동합니다.
저축은행 금리 비교 사이트에서는 정기예금과 적금 금리 비교가 가능하며, 은행연합회와는 다르게 주택담보대출, 중금리 신용대출 등 대출 금리를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이 한 곳에 있습니다.
또한, 금리 비교 조회시 저축은행 상호가 아닌 지역구분으로 금리를 조회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비교 현황을 보고 있으면, 시중은행보다 저축은행이 제공하는 정보가 좀 더 디테일하고 친근감이 들 정도입니다. 약정금리와 세후금리는 물론이고 중도해지 금리 정보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가 한눈에 이해하기 쉽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주식이나 코인 시장이 좋지 않습니다. 현금이 있다면 예금이나 적금이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습니다. 은행에 예적금을 가입할 때는 발품 팔 필요없이 금리 비료 자료를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