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부터 건강한 치아를 가지지 못해 치과에 자주 다녔습니다. 너무 공포스러운 어릴적 치과 치료 기억 때문일까? 여전히 문제가 많은 치아를 가지고 있지만 20세 이후로 치과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 만신창이가 되었네요. 나이가 들면서 치료비를 감당하기 위해 치아보험 추천을 받으면서 알게된 내용을 공유하려 합니다.
본 포스팅은 필자가 치아보험을 팔고 있는 지인에게 허심탄회하게 상담을 받은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하고 있고, 보험회사 영업사원의 자격이 아닌 보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오랜 친구의 조언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치아보험 용어 정리
보험 설명서나 약관을 봐도 도무지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이유는 아마도 어려운 용어 때문일겁니다. 필자도 어려운 말로 가득한 설명서를 이해하기 힘들어 지인 찬스로 말로 설명을 들었는데요.
치아보험 추천 후기 글을 읽으려면 먼저, 치아보험 면책기간이나 보장되는 항목의 용어 부터 알아야 이해가 쉬울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치아보험에서 사용되는 용어를 간단히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면책기간 : 보험 가입 후 치과에 가도 보험처리를 안해주는 기간
- 감액기간 : 약정 기간동안은 일부만 보험료 지급
- 때우기 치료 : 아말감, 레진, 금 등으로 치아 틈새 메꾸는 치료
- 씌우기 치료 : 크라운치료라고도 하며, 인레이, 온레이, 금으로 씌움
- 보철 치료 : 임플란트, 틀리, 브릿지 등
치아보험 필요한가?
누군가가 치아보험 필요한가? 라고 묻는다면 보험회사 영업사원은 당연하다라고 말하겠지만, 그 영업사원이 절친이라면 꼭 필요하지는 않다라고 답한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말인지 알아듣기 쉽게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모든 보험이 그렇지만 특히 치아보험은 보험료가 비싸고 면책기간이나 감액기간이 있기 때문에 본인의 치아 / 잇몸 건강상태와 보험료 등을 따져보고 가입할지 말지 결정해야 된다고 말하네요. 또 어려운 말이 나왔습니다. 치아보험 면책기간, 감액기간이란 뭘까요?
가입 즉시 모든 보장항목이 100% 보장되는 자동차 보험과는 달리 치아보험에는 면책기간이 있는데, 한마디로 예를들면, 보험 가입 후 3달 까지는 어떤 치료를 받아도 보험처리를 안해준다는 말이고, 감액기간은 2년까지는 치료나 임플란트를 심어도 50%만 보장해준다는 말입니다.
치료항목 | 면책기간 | 감액기간 |
아말감, GI | 90일 | 1년이내 가입금액의 5% 지급 |
레진 | 90일 | 1년이내 가입금액의 25% 지급 |
인레이 온레이 | 90일 | 1년이내 가입금액의 25% 지급 |
크라운 | 90일 | 1년이내 가입금액의 50% 지급 |
임플란트 | 90일 | 2년이내 가입금액의 50% 지급 |
브릿지 | 90일 | 2년이내 가입금액의 25% 지급 |
틀니 | 90일 | 2년이내 가입금액의 50% 지급 |
치조골 이식술 | 90일 | 2년이내 가입금액의 50% 지급 |
물론, 보험 상품이나 치료 항목에 따라 면책기간과 보장율은 달라지는데, 어떤 보험 상품은 가입 후 1년 이내에 레진 치료시 치료비의 25%만 지급을 해주고, 크라운 치료는 50%만 지급해준다고 합니다. 안주는 것 보다 조금이라도 주니까 좋아해야 하는건지는 좀 따져봐야 겠죠.
치아보험 추천
현직 보험회사 영업사원인 필자의 절친이 말해주는 치아보험 추천 방식입니다. 특정 상품이 좋다 좋지 않다고 알려주는게 아니라, 치아보험을 어떤 조건으로 가입하고 활용하는게 소비자 입장에서 좋은건지를 알려주는 거라 상품이 아닌 가입 방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보험 활용 방식
치아보험을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은 가입 후 2년 뒤 임플란트를 포함한 필요한 모든 치료를 받아 보험금을 받고 즉시 해지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보험료가 아무리 저렴해도 기본형에 임플란트 특약만 넣어도 월평균 4만원 이라, 2년이면 96만원 입니다.
임플란트 하나만 할 경우 거의 납입한 보험료를 돌려받는 수준이기 때문에 이득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치아보험 필요한가? 라고 묻는다면 본인의 치아 건강에 따라 필요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고 답할 수 있네요.
요약하면, 본인의 치아 건강 상태를 보고 이런 저런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치아보험을 가입하고, 2년이 되는 시점에 치료해서 보험료를 돌려 받고, 즉시 해지하는 방식으로 활용하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인셈입니다.
치아보험 가격
치아보험 추천에 활용 방식에 더불어 중요한 것이 치아보험 가격입니다. 월 납입 보험료 기준으로 보면 대부분의 보험사가 비슷하지만, 최대 보장과 최저 보장의 보험료 차이는 큽니다.
구분 | 최대보장 | 최저보장 | 맞춤설계 |
S사 | 월 44,955 | 월 13,200 | 월 29,328 |
L사 | 월 55,500 | 월 19,602 | 월 43,277 |
H사 | 월 69,500 | 월 23,020 | 월 48,700 |
친구가 뽑아준 필자의 치아보험 가격표를 보면, 최대보장은 모든 특약이 포함된 경우이고, 최저보장은 특약 없이 기본형의 가격입니다. 그라고 맞춤설계는 기본형 보험에 임플란트 특약만 넣은 경우 보험료입니다.
친구의 치아보험 추천은 이것 저것 따질것 없이, 기본형에 임플란트 특약만 넣어서 임플란트 보장금액이 100만원 이상인 보험을 가입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2년뒤에 최소 임플란트 2개 이상의 치료를 받고 해지라하고 하네요. 다행인지 필자는 임플란트 3개 이상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결론
친구의 조언을 듣고 요약해보면, 치아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충치자 자주 생기는 사람
- 잇몸이 약해서 치료가 필요한 사람
만약, 충치가 잦아서 간단히 때우기 치료나 스케일링이 필요한 경우라면 때우기 치료와 씌우기 치료 보장이 가능한 기본형으로 가입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잇몸이 약하거나 발치가 예상되는 사람은 기본형에 보철 특약만 넣어 가입하는게 이득이네요.
하지만, 잇몸 건강이 너무 않좋거나 치료를 자주 받은 이력이 있다면 치아보험 추천을 해도 가입이 안되는 경우도 있으니 잘 알아보시고 가입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치아보험 필요한가?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정리해 드렸습니다. 저는 기본형과 임플란트 특약만 넣어서 임플란트 100만원 까지 보장하는 라이나생명 치아보험 상품으로 가입했습니다.
✓ 임플란트 실패 후기!(ft. 잘못된 습관 3가지가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