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을 위해서 티스토리 백업 정보와 워드프레스 추천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적게는 1년 많게는 10년 가까이 블로그를 운영해온 블로거들의 불안한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중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지 않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광고수익이 네이버 애드포스트의 10배 이상 많은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하려면 티스토리 블로그가 가장 쉽게 접근하는 방법이니까요.
그런데 몇 달 전부터 광고 크롤러 오류라는 멧세지가 뜨기 시작하더니, CPC 단가가 대폭락하여 광고 클릭수가 수십번 있어도 광고 수익은 형편 없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계속 운영해야할지 고민드는 순간입니다.
불안한 티스토리 백업으로 블로그 갈아타기
지난 주말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인해 다음 홈페이지는 물론이고 카카오톡으로 연결된 모든 서비스가 중단되었습니다. 보통 2시간이면 해결되어야 하지만, 이번 사건은 만 하루가 지나도 불통이었고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복구 되지 않은 서비스가 많습니다.
그런데 해당 사건이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먹고 사는 블로거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CPC 단가가 폭락한것도 모자라 데이터센터 화재 이후 블로그 유입도 폭락했으며, 광고 송출이 되지 않는지 수익은 처참하다 못해 없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블로거들이 감소한 수익 배상을 요구할 수도 없습니다. 카카오(다음)은 티스토리 블로그 서버를 무료로 열어줘 블로거들이 글을 올리고 광고를 게재한 것이지 카카오나 다음이 돈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한 게 아니라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다음에서도 수익이 나지 않는 버리는 카드라, 복구를 한다해도 가장 마지막에 할 것 같고, 이참에 복구를 하지 않고 방치하거나 진짜 버리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저 같은 수익형 블로거들은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전에는 없던 메뉴 하나를 보고 블로그 갈아타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슨말이냐면 본래 티스토리 블로그는 백업 메뉴가 없었는데, 최근 무슨 일인지 블로그 무료 백업 기능이 생겨 불안정한 서버에 글을 올리는 것보다 백업 받아서 구글 블로거나 워드프레스로 옮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티스토리 백업 불가
티스토리 블로그 관리 메뉴에 들어가면 블로그 메뉴가 나오는데 이것을 클릭하면 블로그를 영구적으로 폐쇄하는 기능만 보였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블로그를 폐쇄하거나 백업할 수 있다는 문구로 바꼈네요. 그렇지않아도 불안한 티스토리 때문에 수익 감소에 대한 불만도 있었지만, 언제 블로그 서비스를 중단할 지도 모르겠고, 내 블로그 데이터가 한번에 날아갈 수도 있다는 생각에 불안했는데 백업 기능을 지원한다니 눈이 번쩍 띄입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Daum이 블로그 서비스를 중단하려고 백업 기능을 열어준 것인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몇 년 동안 열심히 포스팅을 해서 모아 놓은 글이 수백개라서 서운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고 마음이 복잡 미묘하네요.
그런데 해당 메뉴로 들어가보니 백업 기능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는 문구가 보입니다. 이건 또 무슨일 일까요.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복구 문제로 일시적으로 중단된 것인지 본래 블로거들에게 제공하지 말아야 할 기능을 실수로 열어준 걸 뒤늦게 알고 막은 것인지 궁금합니다.
수익형 블로그는 워드프레스 추천
수익형 블로거들이 거치는 과정이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로 시작해서 애드포스트를 달고 보니 고생하는 만큼 수익이 형편없어 구글 애드센스를 알게 되죠. 그리고 티스토리 계정을 만들어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습니다.
여기부터가 본격적인 수익형 블로거의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에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해보니 네이버 애드포스트와는 차원이 다른 수익으로 돌아옵니다. 블로거들은 잠을 자지 않기 시작합니다. 실시간으로 누적되는 광고수익을 보면 잠을 잘 수가 없죠.
그렇게 한 두달 열심히 글을 쓰다가 다음 저품질이라는 단어를 알게되고, 애지중지하던 티스토리 블로그가 다음 저품질에 걸리게 됩니다. 다음 포털에 노출이 되지 않으니 수익이 날 수 없는 상황에 처하는거죠.
그래서 블로그 고수들은 다음은 버리고 구글 노출을 목표로 글을 써라고 충고해 줍니다. 하지만, 글 하나 올리기만 하면 다음 포털에 바로 노출이 되어 광고 수익이 들어오는 그 맛을 버리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100개 정도 글을 쓴 블로그가 다음 저품질에 걸리는 게 반복되면 그제서야 깨닫게 되죠. 이런 식으론 평생 쉬지 않고 글만 써야 한다는 것을요.
저품질에 게의치않고 구글 노출을 목표로 수익이 나지 않아도 열심히 작성하지만, 문제는 다음에서 티스토리 블로그 사업에 관심이 없다는 걸 알게되죠. 서버도 불안정하고 광고 송출에 문제가 있어 스스로를 희망고문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이제서야 수익형 블로거들은 워드프레스가 뭔지 검색하게 됩니다.
수익형 블로거들에게 워드프레스를 추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요약하면 호스팅 비용을 내고 나의 개인 서버를 운영하기 때문에 포털에서 제공하는 블로그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고 운영할 수 있으며, 디자인도 내 맘대로 꾸미고, 구글 노출이 잘되게 글마다 SEO 수준을 확인하고 발행할 수 있습니다.
- 나만의 도메인으로 개인 서버를 가지고 있어 언제든 백업이 가능
- 플러그인을 이용하면 구글 SEO에 맞는 포멧을 제공받음
- 무료 또는 유료 스킨을 이용하여 가독성을 높일 수 있음
- 블로그스팟 보다 구글 노출이 잘 됨
- 익숙해지면 블로그 작성이 쉬워짐
- 저품질 먹을 일이 없어 어떤 키워드도 상관없음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에게 워드프레스 추천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는 저품질을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포털들은 인정하지 않지만 네이버도 다음도 저품질이 있습니다. 돈되는 키워드로 글을 발행하면 노출을 막아버리는 거죠.
하지만, 워드프레스로 작성하는 블로그는 나의 개인 소유이고 노출을 막을 권한이 없기 때문에 어떤 키워드로 글을 발행해도 상관 없습니다. 다만, 블로그 지수가 어느정도 쌓일때 까지는 인고의 시간을 보내며 꿋꿋하게 글을 써야 합니다. 처음에는 노출이 잘 되지 않거든요.
하지만, 양질의 글이 수백개가 쌓이고 노출 빈도가 늘어날 수록 해당 블로그에서 수익도 늘어납니다. 불안정한 서버로 광고 송출이 안되고 크롤링 오류와 저품질이 있는 티스토리는 이제 보내주시고 워드프레스를 시작하시는 건 어떨까요? 개인적으로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