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실손보험 장단점 갈아탈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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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1세대 실손보험 가입자입니다. 21년도에 4세대 실손보험이 출시되면서 기존 보험료가 급등해서 4세대 실손보험으로 갈아탈지 말지 많은 고민을 했지만, 4세대 실손보험 장단점 때문에 아직도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몇 세대 실손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에 따라 체감 되는 장단점이 다르겠지만, 공통적으로 생각되는 4세대 실손보험 장단점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실손보험은 병원비가 나온 만큼 보장해주기 때문에 다른 말로 실비보험이라 부르기도 하니 같은 말이므로 헷갈릴 필요 없습니다.

실손보험 개요

4세대 실손보험 장단점을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실손보험의 변천 과정을 알아야 합니다. 실손보험이란 의료비에서 건강보험이 보장해주지 못하는 본인부담금과 비급여항목의 의료비를 보장해주는 보험으로 1999년에 만들어진 보험입니다.

실손보험은 판매하기 시작한 시점과 보장내역에 따라서 1세대 ~ 4세대 실손보험으로 나뉘는데, 가장 큰 특징으로는 1세대에는 없던 자기부담금이 2세대 부터는 점점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4세대 실손보험의 자기부담금은 급여 항목이 20% 비급여 항목은 30%까지 올랐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4세대로 갈 수록 도수치료 보장이 빠지고 비급여주사 항목이 늘어는 등 가입자 보장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좀더 구체적인 실손보험 3세대와 4세대 차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4세대 실손보험 출시 이유

필자의 경우 2005년도에 4인 가족을 대상으로 실손보험에 가입했습니다. 다행히 필자는 건강에 큰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실손보험료를 청구할 일이 없었지만, 와이프와 둘째는 여러번의 수술을 진행해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와이프는 맘모톰 시술을 했고, 둘째는 안과 수술과 정형외과 수술을 했는데, 건강보험이 적용되더라도 수술할 때마다 입원비와 비급여 항목 때문에 적게는 200만원 많게는 400만원까지 나왔습니다. 이때 실손보험이 없었다면 월급쟁이 가장은 현금서비스를 받거나 신용대출을 받아야 했습니다.

아직 젊은 나이에도 지금까지 낸 보험료 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았는데 나이가 들수록 병원 갈 일이 잦아지기 때문에 보험회사 입장에서 필자는 손해가 나는 고객입니다.


따라서 2세대 3세대 4세대 실손보험를 출시하면서 고객들의 보험 혜택을 줄이는 방식으로 손해를 보전하고 있습니다. 물론 새로운 실손보험으로 갈아타면 보험료가 줄어들지만 5년마다 의무적으로 재가입을 하면서 보험료를 인상하기 때문에 조삼모사 입니다.

4세대 실손보험 장단점

지금까지 말씀드린 내용으로만 보아도 4세대 실손보험 장단점을 어느정도 이해하셨겠지만, 좀더 구체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장점

21년도에 출시된 4세대 실손보험 장단점 중에 장점으로 꼽을 만 한것은 보험료 절감입니다. 좀더 이해하기 쉽게 4세대 실손보험으로 갈아탈 때 절감되는 보험료를 보면, 1세대 가입자는 최대 70.6%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구분1세대2세대3세대4세대
보험료(예시)40,800원24,800원13,400원12,000원
보험료 절감률70.6% ↓50.6% ↓10.1 ↓

필자의 경우 1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로 와이프와 필자의 한달 실손보험료는 20만 원이지만 4세대로 갈아 탄다면 매달 6만 원 대로 떨어집니다. 한달에 14만원이면 1년이면 168만 원으로 적은 돈이 아닙니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비급여 항목 청구가 없다면 보험료가 할인 된다는 것입니다. 의료비 비중이 큰 비급여 항목의 청구가 없다면 매년 보험료가 5% 정도 할인되며, 2년동한 청구 이력이 없다면 별도의 추가 할인이 적용됩니다.

끝으로, 기존 실손보험에서 보장하지 않았던 불임 관련 질환이나 선천성 뇌질환, 피부질환 등의 의료비를 추가로 보장한다는 점이 4세대 실손보험의 장점입니다.

단점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 필자가 4세대 실손보험료 절감이 조삼모사라 말했던 이유가 있습니다. 보험료가 줄어든 대신 1세대에는 없었던 자기부담금이 4세대에는 치료비의 20% ~ 30%까지 부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관절 질환이나 심혈관계 질환, 대사질환 등 성인병이나 각종 질환이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병원비는 늘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자기부담금이 생긴다면 보험료 절감 보다 자기부담금으로 내는 비용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보험회사는 절대 손해보는 장사는 하지 않습니다. 필자가 4세대 실손보험 장단점을 제대로 분석하지 않고 갈아탄다면 보험료는 줄어 들겠지만, 5년 후 보험료가 최대 300%까지 인상될 수 있기 때문에 보험료 절감이 반드시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1, 2세대에는 실손보험 재가입 제도가 없었지만, 4세대 실손보험은 의무적으로 5년마다 재가입하는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5년마다 가입자의 의료비 청구 내역을 평가하여 비급여 항목 청구 금액이 300만원을 넘는다면 최대 300%의 보험료 인상을 할 수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 월 보험료 6만원 짜리가 18만원이 되기 때문에 지금 납부하고 있는 1세대 보험료와 비슷하고 자기부담금은 30%가 증가하기 때문에 갈아타는 의미가 없어집니다.

실손보험 계약전환 간편계산기

지금까지 설명드린 4세대 실손보험 장단점을 이해는 하셨겠지만, 그럼에도 갈아타야 할지 말지 고민이 되실 겁니다. 필자 역시 지금의 보험료가 부담이 되기 때문에 여전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건강 상태와 보험료, 보장 내역 등을 꼼꼼히 분석해보고 결정해야 겠지만, 복잡한 숫자 계산을 직접 하는 것 보다는 ‘실손보험 계약전환 간편계산기‘를 이용해서 득실을 따져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상으로 4세대 실손보험 장단점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참고로 간편계산기로 비용을 분석해 봤는데도 4세대 실손보험 전환에 대해 여전히 고민중이라면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인의 상황에 따라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4세대 실손보험 전환이 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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