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에어팟을 떨어트리다가 물컵에 빠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만약 물에 빠진 에어팟이 당신거라면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할 틈이 없습니다. 에어팟은 빨리 물기를 제거하지 않으면 방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못쓰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에어팟 물에 빠졌을 때 해결 하는 방법 4단계를 알려드립니다.
물에빠진 에어팟은 즉시 건져내야하지만, 수건으로 물기를 닦은 이후에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만하다가 골든타임을 놓쳐버리게 됩니다. 따라서 이 글은 에어팟이 물에 빠진 즉시 보는 것보다 에어팟 유저라면 한번쯤은 읽어보고 해결 방법을 머리속에 넣어두어야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에어팟 물에 빠졌을 때 해결하는 방법 4단계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에어팟이 침수되기 이전의 성능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1단계부터 4단계까지 모두 시도해야하며, 중간에 정상 작동이 된다면 멈춰도 됩니다.
에어팟 시리즈별 방수 등급
기본적으로 에어팟은 방수가 되는 기기는 아니지만, 에어팟 시리즈에 따라서 일정 시간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물에 빠졌을 때 해결하는 방법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 3가지 중에 당신이 사용하는 에어팟 시리즈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에어팟 1세대
에어팟 1세대는 2016년에 출시되었습니다. 사용하는 기기가 에어팟 1세대라면 에어팟 물에 빠졌을 때 해결하는 방법으로 해결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에어팟 1세대는 방수는 커녕 발수 코팅도 되어있지 않기 때문이죠. 때문에 항상 건조한 상태에서 사용해야하며, 이슬비가 내리거나 땀을 비처럼 쏟아내는 사람은 조깅을 할 때도 에어팟 1세대를 사용하지 않는걸 추천드립니다.
에어팟 2세대
에어팟 2세대도 방수 등급은 없습니다. 하지만, 1세대를 거치면서 2세대를 설계할 때 보완된 점이 내부의 회로에 발수 코팅을 했다는 점입니다. 습기가 많은 곳에서 사용하거나 비오날, 또는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운동할 때 사용해도 습기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습니다.
분명히 1세대보다 습기에 강하지만, 여전히 물속에 빠졌을 때는 고장날 확률이 매우 높으며, 다행히 에어팟 물에 빠졌을 때 해결하는 4단계 방법을 이용해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에어팟 프로
에어팟 프로는 IPX4 등급 입니다. 얼핏 보면 방수 등급을 가지고 있으니 갤럭시폰 모델처럼 물에 넣고 씻어도 될것으로 오인한다면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IPX4 등급은 실험조건에서 최대 10분을 버틸 수 있는 등급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방수가 가능한 정도는 아닙니다.
세수를 하다가 에어팟에 물이 들어가지만, 세면대 물속으로 떨어져도 전혀 문제되지 않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에어팟 프로가 물에 빠졌을 때는 4단계 해결방법을 끝까지 실행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에어팟 시리즈별로 방수 정도를 알아봤으니, 본격적으로 에어팟 물에 빠졌을 때 해결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에어팟 물에 빠졌을 때 조치
1단계 : 키친타올로 물기 제거
에어팟 물에 빠졌을 때 첫번째 방법은 보이는 물기를 제거하는게 급선무입니다. 고가이면서 최애제품인 에어팟이 물에 빠졌다면 영혼이 광탈할 수 있지만, 어떡해야하나 생각하는 시간에도 제품이 망가질 수 있으니 물에서 건진 즉시 보이는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물에서 건전 에어팟의 물기를 가장 잘 닦을 수 있는 것은 키친타올이었습니다. 화장지는 물에 젖으면 제품에 이물질을 남기지만, 키친타올은 빠르게 물을 흡수하면서도 다른 이물질이 없기 때문에 좋고, 소리가 나오는 스피커 부분에 접촉하고 있으면 안쪽의 물기까지 흡수해버리기 때문에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내부 물기를 흡수하기 위해서 스피커 부분을 너무 세게 누르면 오히려 파손의 위험이 있으니 정말 말 그대로 대고만 있어야 합니다. 소장품인 에어팟이 물에 빠졌다면 이성적으로 행동하기 어렵기 때문에 손에 힘이 들어갈 수 밖에 없지만, 세게 누른다면 아예 망쳐버린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2단계 : Water Eject 소리 무한 재생
대부분 에어팟 사용자는 본인의 아이폰과 에어팟이 페어링되어 있기 때문에 단축어를 반복해서 실행하면 내부 물기를 강제로 밖으로 배출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이나 에어팟을 좋아하는 커뮤니티에서 추천하는 방법으로 Routinehub 홈페이지에서 Water Eject 단축어를 다룬로드 받아 사용합니다. 사이트에 접속해서 단축어 받기 > 단축어 추가+ > 갤러리 추가 > 내 단축어 선택 > Water Eject + 시작 버튼을 눌러서 에어팟 스피커에서 물이 다 나올 때까지 반복합니다.
이 방법은 저주파의 베이스톤 음성을 반복 재생하면서 물기를 강제 배출하는 원리로, 에어팟은 물론이고 아이폰, 아이팟 스피커 내부의 물을 배출하는데도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3단계 : 통풍이 좋은 곳에서 자연건조
저주파 진동으로 내부 물기까지 빼냈다면, 다음은 자연 건조 시킬 차례입니다. 만약, 햇빛이 강하지 않다면 통풍이 잘되고 따사로운 햇빛이 내려쬐는 곳에서 직접 말려도 좋습니다. 따듯한 햇빛이 에어팟을 적당한 온도로 데워주면, 내부의 습기가 배출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너무 뜨거운 햇빛이나 열이 과다한 조건에서 건조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잔여 습기를 날릴려다가 내부 회로를 망가트리면 회복 불능 상태가 될수 있습니다.
4단계 : 실리카겔에 파묻기
안 팎으로 보이지 않는 물기까지 제거했지만,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한 두푼하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완벽하게 성능이 돌아오기를 바란다면 인내심을 가지고 마지막 단계까지 실행해야 합니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성격 급한 유저는 이미 귀에 에어팟을 끼우고 소리를 확인했을 것입니다. 2단계까지 마친 상태라면 중간에 기기를 사용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마지막까지 실행한다면 완벽하게 성능이 돌아올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습기 건조제 실리카겔이 있습니다. 조미김 포장에도 사용되며, 전자제품 또는 견과류 포장할 때도 사용되기 때문에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먼저, 지퍼팩이나 지퍼락 용기를 준비하고, 실리카겔 포장지를 뜯어 알갱이가 그릇에 담기도록 합니다. 이후 에어팟을 실리카겔에 묻히도록 하면 가장 좋지만, 묻힐 정도로 실리카겔이 많지 않아도 상관 없으니 뚜껑을 닫고 약 2~3시간 보관합니다.
이렇게 에어팟 물에 빠졌을 때 4단계까지 실행을 한다면, 물에 빠지기전 처럼 성능이 돌아오게 됩니다. 물론 처음 물에 빠져있는 시간이 길었다면, 소리가 돌아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애플 서비스센터에서 해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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