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잘 스프레이 부작용으로 고생하고 있는 필자는 부작용 없는 비염 스프레이를 사용할 것을 추천 받았습니다. 모든 현대 의약품은 정작용이 있으면 부작용이 있기 마련인데, 부작용이 없는 비염 스프레이라면 말씀드리지 않아도 약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코를 떼어버리고 싶은 심정은 비염인들 이라면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근질 근질하고 막혀서 답답하기도 하지만 때론 따갑고 쓰라려 온통 신경이 코에만 가있는 시간은 그리 유쾌하지는 않거든요.
때문에 비염 시즌이 되면 주사도 맞고 약도 먹고, 처방해준 나잘 스프레이를 사용해야 그나마 코로 숨을 쉬면서 고통스러운 시간을 피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잘못된 사용으로 나잘 스프레이 부작용 증상이 심해져 더이상 비염 스프레이는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 부작용 없는 비염 스프레이 밖에 선택지가 없습니다.
스테로이드 성분 스프레이 부작용 이유
비염 스프레이는 비염을 가진 분들에게는 필수 의약품 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코막힘은 단순히 답답한 정도를 떠나서 하루하루를 고통스러운 시간으로 만들어버리기 때문이죠.
코 속에 넣고 비강 점막에 직접 약제를 분사하는 것을 나잘 스프레이라고 하는데, 나잘 스프레이는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 제품이 있고, 일반 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약국에서 직접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둘다 장기간 용법에 맞지 않게 사용한다면, 오히려 코가 더 심하게 막히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처방을 받은 나잘 스프레이 사용 기간은 7일 이상을 넘기지 말아야 하고,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일반 의약품 나잘 스프레이는 3일 이상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이유는 모메타손, 프루티카손, 시클레소니드 등 스테로이드 계열의 성분으로 만들어진 약품이기 때문에 비염으로 인해 코막힘 증상을 단기간만 개선하는 용도로만 사용해야지, 마치 상비 약품 처럼 코가 막힐 때마다 뿌려주며 필자처럼 1년 가까이 사용한다면 코 점막이 위축되거나 변형이 생길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매일 비염 약을 복용하는 것은 간에 무리가 되기도하고, 비염약의 특성상 먹고나면 졸리고 속이 쓰리기 때문에 필자처럼 운전이 잦은 사람에게는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수술로도 완치가 어려운 비염이기 때문에 약이라도 마음대로 쓰고 싶지만, 나잘 스프레이 부작용을 경험하고 나니 어떡해야 할지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잠시 고민 했던 이상민 코세척 노즈 스위퍼
오래전에 예능 프로그램을 보다가 이상민씨가 아침마다 코를 세척하는 장면을 본적이 있습니다. 문득 생각이 나서 찾아보니 이상민 코세척 용기인 노즈 스위퍼라는 제품이 있네요.
코를 세척하는 장면이 다소 충격적인 모습이었지만, 하루 하루가 고통스러운 비염을 달고 살아가는 것보다 하루 10분만 고통스럽게 견뎌내면 하루가 편하다고 하니 필자도 노즈 스위퍼로 코를 세척해보려고 제품을 구입하려 했습니다.
그러던 찰나 오랜기간 비염으로 고생하면서 부작용 없는 비염 스프레이 사용으로 증상도 호전되고 비염도 예전보다 심하지 않고 가볍게 지나가고 있다는 직장 선배의 추천을 받아 죽염수 스프레이를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스테로이드 계열의 나잘 스프레이 부작용을 경험해본 필자에게는 부작용이 없는 비염 스프레이라는 말은 정말 솔깃하게 들렸습니다.
부작용 없는 비염 스프레이 추천
이미 눈치 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부작용이 없는 비염 스프레이는 의약품이 아닙니다. 처방을 받을 필요도 없고 약국에서 팔지도 않기 때문에 스프레이를 코에 뿌려도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스프레이 준비물
선배의 추천을 받아 죽염수와 스프레이 용기를 구매하다보니 이미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었네요. 아마도 저 처럼 알레르기 비염을 가진 분들이 대부분인 듯 합니다.
- 1% 죽염수
- 스프레이 용기
준비할 것도 간단합니다. 1% 죽염수 한통과 코 스프레이 공병만 있으면 됩니다. 1% 죽염수란 물 100g에 죽염 1g 정도가 녹아있는 것을 말하는데 수돗물이나 생수에 녹이면 감염이 될 수도 있고, 코 점막을 손상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생리식염수에 녹인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1% 죽염수는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고, 가격도 1만원 이하면 500ml 정도를 구매할 수 있으므로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것보다 사서 쓰는 걸 추천 드립니다. 죽염수가 좋다고 하니 우후죽순 처럼 만들어 파는 업체들도 많지만, 가급적 인지도 있는 업체의 죽염수가 좋을 것 같네요.
죽염수를 구매했다면 코 스프레이 공병이 있어야 합니다. 스프레이 공병 역시 인터넷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가격이 500원 전후 이므로 부담없습니다. 다만, 구입후에 뜨거운 물에 소독을 하거나 깨끗치 세척을 해서 사용할 때 추가적인 감염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사용법
부작용 없는 비염 스프레이로 죽염수를 사용한다면 특별한 사용법 기준이 없습니다. 다른 분들의 사용 후기를 찾아보니 사람마다 하루에 몇 번 또는 몇 시간 마다 사용하는 기준을 제시해 놨지만, 의약품이 아니고 식염수이므로 사용 횟수나 용량에는 제한을 두지 않아도 됩니다.
필자는 아침에 양치하기 전에 죽염수를 뿌려주고 밤에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 죽염수를 뿌려 줍니다. 이렇게 두번은 고정적으로 사용하고 있고, 그외 일과시간에는 코가 가렵거나 건조해지면 수시로 뿌려줍니다.
다만, 부작용 없는 비염 스프레이인 죽염수를 코에 분사해주면 다른 약품과는 달리 콧구멍으로 죽염수가 흘러나오기 때문에 코를 풀어주고 닦아 낼 수 있는 상황에서만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나잘 스프레이는 뿌려도 흘러 내리지 않지만, 죽염수는 다르더라구요.
사용해본 소감
지금까지 대략 10일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약국에서 파는 나잘 스프레이 처럼 뿌리는 즉시 코가 뻥 뚫리는 느낌은 없지만, 건조해진 코에 수분을 제공하고 끈적한 코가 희석되어서 코를 풀면 코가 시원한 느낌은 있습니다.
의약품 보다는 효과가 빠르지 않아 다소 갑갑한 느낌은 있지만, 부작용 없는 비염 스프레이 라는 것만으로도 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또 용법이나 용량을 지킬 필요도 없이 코를 세척 한다는 마음으로 자주 사용해도 전혀 문제될게 없으니까 마음이 편하네요.
이상으로 부작용 없는 비염 스프레이 사용 후기를 전해드렸습니다. 반드시 죽염수는 인지도 있는 제품을 사용하시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