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북을 구매하고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렴한 구글 크롬북보다 성능이 월등하고 파워풀한 노트북은 많지만, 수익형 블로그를 작성하는게 대부분인 저에게는 구글 크롬북은 완벽한 노트북 입니다. 구글 크롬북만 있으면 외부에서도 집에있는 컴퓨터를 원격으로 연결할 수 있는데 오늘 크롬 원격 데스크톱 절전모드시 연결불가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크롬북을 세팅하면서 크롬 원격 데스크톱을 설치하고 크롬북과 집에있는 컴퓨터를 원격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설정해놨는데 막상 필요한 자료가 있어 연결해보니 집에있는 컴퓨터가 절전모드(오프라인)로 전환되어 원격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급한마음에 와이프에게 컴퓨터를 켜달라고 부탁하고 필요한 자료를 얻기는 했지만, 크롬 원격으로 컴퓨터가 아닌 와이프를 원격으로 조정한 셈이 되었습니다. 자기 없으면 뭘 할 수있겠냐는 핀잔을 듣고 집에와서 방법을 찾아보니 의외로 간단했네요.
네가 구글보다 똑똑해?
구글이 만든 세상에는 상상하는 모든것들이 있습니다. 가끔 구글에서 새로운 기능을 만들어내면 상용화 될때까지 사용하지 않았는데, 얼마전 지인의 한마디에 제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세상에 살다보니 여러 사이트에 로그인하는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정말 많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로 통일해서 사용했지만, 주기적인 패스워드 변경요구가 있거나 변경했다면 하나하나 기억하기는 사실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구글에서는 해당 사이트의 접속시 비밀번호를 저장해두는 서비스를 개시했는데, 그게 유출된다면 내 모든 신상정보가 털릴것 같아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각 사이트의 패스워드를 기록해두거나 기억하지 못하는 비번을 찾으려고 찾기 기능을 수시로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던 제 지인이 한마디 합니다. 이 한마디에 마치 뒤통수를 가격당한것 처럼 깨우치게 되었습니다. 그말은….
네가 구글보다 똑똑해?
크롬 원격 데스크톱 이야기를 하다가 뜬금없이 구글 찬양을 하고 있네요. 수익형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구글에 대해서 좀더 심도있게 알게되었는데, 구글이 꿈꾸는 세상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벅차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구글을 통해서 먹고살려면 구글과 좀더 친해지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크롬 원격 데스크톱 절전모드시 연결불가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은 사용해봤을 기능입니다. 지구 반대편에 있어도 구글계정을 가지고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있다면, 원격 연결을 설정한 컴퓨터를 조종할 수 있습니다.
구글 크롬북을 구매해보니 집에 있는 노트북을 가지고다니는 것보다 마우스도 파워케이블도 필요없는 크롬북 하나 들고다니는게 좋겠다는 생각으로 원격 설정을 해두고 나왔는데, 꼭 필요할때 절전모드로 전환되어 연결이 안됩니다.
크롬 원격 데스크톱 절전모드시 연결불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했지만, 처음에는 좀 당황했던게 사실입니다.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문제로 해결방법을 찾고 있었네요.
해답은 절전모드 설정 변경
크롬 원격 데스크톱을 이용하려면 원격으로 조종할 컴퓨터를 항상 켜놔야합니다. 그렇지만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도 모니터가 환하게 켜져있다면 전기세도 많이 나옵니다. 그렇다고 전원을 끄면 원격으로 사용할 수가 없죠.
컴퓨터에는 불필요한 전력소비를 방지하기 위해서 절전모드 기능이 있습니다. 절전모드에는 일정시간이 경과하면 화면만 꺼지는 절전모드가 있고, 절전 상태로 전환되는 절전모드가 있습니다.
이 두가지 절전모드를 설정하면 해결되는 문제였습니다. 컴퓨터 절전모드 설정화면으로 가려면, 설정 > 시스템 > 전원 및 절전 메뉴로 들어가면 됩니다. 이 메뉴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위는 모니터가 꺼지는 시간을 설정할 수 있고, 아래는 컴퓨터의 전원이 꺼지는 절전모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크롬 원격 데스크톱 연결시 언제나 사용하려면, 모니터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꺼지도록 설정하고, 컴퓨터의 전원은 절전모드로 전환되지 않도록 “안함”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그러면 모니터는 꺼져있지만 본체는 항상 켜져있기에 다른 곳에서 이 컴퓨터를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컴퓨터는 출고시에 절전모드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일정 시간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모니터부터 꺼지고, 더 시간이 흐르면 전원이 절전모드로 전환되도록 되어있죠. 말이 절전모드지 전원이 꺼지는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위 사진처럼 세팅을 하면 컴퓨터의 전원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물론 전기를 계속 소모하고 있으므로 아깝긴 하지만, 아주 소량의 전기를 사용하는 것이므로 크롬 원격 데스크톱 절전모드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되네요.
이상으로 크롬 원격 데스크톱 절전모드시 연결불가 상황을 해결하는 방법을 정리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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