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커피와 함께하는 삶을 살고있습니다. 필자가 어릴적에 어른들은 커피를 많이마시면 암에 걸린다고 마시지 못하게 했는데요. 인스턴트 커피라면 그것도 틀린말은 아니지만, 오늘 다루고자하는 커피는 잘 볶은 원두를 갈아서 내린 커피가 몸에 좋은 이유 입니다.
오해 소지가 있을것 같아서 오늘 다룰 커피에 대한 전제를 한다면, 믹스커피는 물론이고 각종 유제품에 커퍼를 넣어 만든 음료나, 블랙커피지만 가공된 인스턴트 커피 등은 모두 제외합니다. 사실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졌는지 일반인들에게는 잘 공개되지 않았고, 여러가지 첨가물이 들어간 음료는 몸에 이롭다 해롭다를 단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커피가 몸에 좋은 이유에 대해 설명할 커피는 잘 볶은 원두를 갈아서 내린 커피로 흔히 말하는 따듯한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입니다. 당연히 달달한 시럽을 넣지않은 커피가 오늘의 주제입니다.
커피에도 폴리페놀 성분이 있다
커피는 검게 태우듯이 볶은 원두때문에 몸에 해롭다는게 일반적인 생각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몸에 나쁘다면 수백년된 커피의 역사가 이어올 수 있었을까요? 커피가 홍삼만큼 좋은 성분이 있어 약재로 사용될만큼 좋다는게 아닙니다. 우려하는 것보다 좋은 점이 있다는 정도의 말로 이해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커피 원두의 여러가지 성분중에 폴리페놀이 있습니다. 이것이 커피가 몸에 좋은 이유 첫번째 입니다. 다들 잘 아시다시피 폴리메놀은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해서, 활성산소로 인해서 노화가 진행되는 것을 지연시키고, 세포가 손상되는것을 억제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좀더 나아가서 해석하면, 활성산소로 인해 세포 손상과 노화가 진행되면, 암세포로 진화될 가능성이 있는데, 커피 성분중의 폴리페놀로 인해서 간암이나 위암, 폐암 등 각종 암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는 말 입니다.
또한가지, 폴리페놀은 체내 지방의 흡수를 억제하는 기능도 합니다. 체내 지방 흡수를 억제하면 지방 대사가 활성화되어 체중 감소에 도움을 주는 다이어트 효과가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카페라떼나 달달한 커피는 폴리페놀의 효과보다 첨가물로 인해 건강을 해치는 효과를 낼 수 있으니 이러한 커피의 효능을 얻고 싶다면 아메리카노를 드셔야합니다.
기억력과 인지기능을 깨우는 효과가 있다
3당 4락이라는 말이 있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대학시험을 준비하면서 3시간 자면 붙고, 4시간 자면 낙방한다는 말인데, 당시에는 신조어였습니다. 한창 성장할 시기에 밥만먹어도 졸린데 하루 3시간만 잔다면 매일 매일이 졸음의 연속입니다. 그때 우리는 커피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 성분 때문에 잠에 들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카페인이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카페인은 잠에 들지 못하게는 하지만 기억력과 인지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건 아닙니다. 커피하면 카페인이 연상되기 때문에 우리가 그렇게 믿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단기적인 기억력과 인지기능이 향상되고 보존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치매와 파킨슨병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라는 성분이 그 원인인데, 적당량의 커피를 마시면 베타아밀로이드의 침착을 억제하여 치매와 파킨슨 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것이 커피가 몸에 좋은 이유 두번째 입니다.
하지만, 커피를 많이 마신다고 치매와 파킨슨병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며, 너무 많은 커피를 마시게되면 다른 성분들로 인해서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하루 2~3잔 정도의 적당량을 마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대사증후군 발병 확률이 낮아진다
우리나라 성인병중에 가장 흔하게 받아들이는 병이 당뇨와 고혈압입니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생길 수있는 질병 정도로 인식하지만, 당뇨와 고혈압과 같은 대사증후군에 해당하는 질병은 다른 합병증을 야기하게되는 아주 무서운 질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병이라고해서 당연한 듯 받아들이면 안됩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임상시험의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커피 3잔을 마시는 사람보다 1잔 또는 마시지 않는 사람들이 당뇨, 고혈압, 비만 등의 대사증후군에 속하는 질병에 더 잘 걸린다고 합니다. 다시말해서 하루 3잔 정도의 커피는 당뇨와 고혈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커피가 이러한 대사증후군 질병을 예방하는 특효약이라고 오해하면 안됩니다. 상대적으로 대사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25% 정도 낮다는 말이지, 완전히 예방할 수 있다는건 아닙니다.
커피가 몸에 좋은 이유의 잘못된 생각
그리고 다다익선이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도 명심해야합니다. 너무 과하게 마시면 오히려 신진대사를 방해하게 되고, 커피의 다른 성분으로 과다한 이뇨현상이 올 수 있으며, 카페인 중독으로 신경계통에 부작용과 칼슘 흡수 억제 등의 좋지 않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적어도 3잔 이상은 마시지 않는게 올바른 방법입니다.
또한, 커피가 몸에 좋은 이유의 전제는 첨가물이 없는 아메리카노 또는 에스프레소 형태의 커피라는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에 커피는 수십종류지만, 몸에 좋은 커피는 단 한가지 첨가물 없는 커피입니다.
이상으로 커피가 몸에 좋은 이유 3가지를 알려드렸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좋은 것만 있는게 아니므로 커피가 몸에 좋지 않은 이유는 다음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커피한잔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