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파보 바이러스 증상과 치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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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던 아이가 갑자기 설사를 시작하면서 밥을 먹지 않고 시름 시름 앓고 있습니다. 급하게 동물병원에 갔더니 강아지 파보에 감염되어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아직 태어난지 6주가 채 되지 않은 녀석에게 개 파보 바이러스는 치명적이라고 해서 걱정이 태산입니다.

파보 바이러스는 생후 3주~8주 사이의 어린 강아지가 걸리는 바이러스형 질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에 처음 발견된 이후에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으며, 심장에 증상이 나타나는 심장형이 아니라면 다행히 치료 방법이 대중화되어 있어 감염되어도 완치율이 높다고 합니다.

오늘은 어린 강아지들이 잘 걸리는 강아지 파보, 개 파보 바이러스 증상과 치료 방법에 대해 다룹니다.

개 파보 바이러스란

개 파보 바이러스는 주로 3~8주령의 어린 강아지에게는 심장형 증상으로 나타나고, 이유 후의 개에게는 장염형으로 나타납니다. 파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증상이 급성으로 진행되어 폐사율이 높다고하니 초기 증상이 인지되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개 파보 바이러스는 파보 바이러스과, 파보 바이러스속에 속하며, 개 파보 바이러스는 고양이 범 백혈구 감소증 바이러스 또는 밍크 장염 바이러스와 혈청학적으로 교차 항원성이 있습니다.

파보 바이러스는 바이러스 중에서 제일 작은 바이러스의 하나로, 입자의 직경은 18~26nm이며 막이 없는 단쇄의 DNA 바이러스 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외부 환경변화에도 생존력이 강하고 에테르, 클로르포름에 내성이 있고, 80℃ 15분, 60℃ 1시간, 56℃ 24시간, 37℃ 2주, 20℃ 3개월과 4℃에서 적어도 6개월 이상 생존할 수 있어 일반적인 생활 환경에서 수개월 동안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파보 바이러스 증상

감염 경로

앞서 말한대로 4~20℃ 기온에서는 최소 3개월 ~ 6개월 이상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변 다른 강아지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다면 분변이나 강아지 오주으로 인해 다른 강아지에게 감염 시킬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합니다.

파보 바이러스에 감염된 강아지는 1~2주간 엄청난 양의 바이러스를 생성하게 되는데, 주로 변을 통해 배출되며, 간혹 산책을 시키는 강아지라도 이런 이유 때문에 야외에서는 언제든지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 입니다.

강한 전염력에 비해서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바이러스에 노출되어도 불현성 감염으로 지나가는 경우가 75%나 되며, 치사율이 높은 발병률은 25%로 낮은 편입니다.

장염형 바이러스 증상

장염형 파보 바이러스 증상은 초기에는 기력이 없고, 식욕을 잃어 잘 먹지 않으며, 첫 구토를 시작한 후 24~48시간 즈음에 설사를 하게 됩니다. 잦은 설사가 계속 되면 탈수 증상, 체중 감소, 수양성 또는 출혈성 설사를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공통적인 증상 외에도 피 검사 결과 확인할 수 있는 백혈구 감소증 장염형 파보 바이러스 증상 중 하나입니다.

심장형 바이러스 증상

심장형에서는 좌심실을 중심으로 비화농성 심근염이 발견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급성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어린 강아지들의 폐사율이 높습니다.

심장형 바이러스는 생후 3~12주의 강아지에 한정적으로 나타나며, 질병 감별은 장염형에 비해 단순하지만, 어린 강아지가 급성으로 폐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치료할 시간조차 부족합니다.

파보 바이러스 치료 방법

개 파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장염형으로 증상이 나타난다면, 강아지는 힘들겠지만 그나마 다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심장형 증상으로 나타난다면 심근염으로 인해 예후가 극히 불량하고, 충분한 휴식과 이뇨 작용의 강화와 산소 호흡법 외에는 마땅한 치료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장염형은 상황에 따라 다양한 치료 방법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탈수 방지를 위하여 수액 주사를 맞히거나 칼륨이 함유된 전해질제를 투여하기도 하고,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항생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만약, 강아지가 구토를 하거나 메스꺼움이 관찰될 때는 Metoclopramide 또는 Chlorpromazine으로 치료하는 것을 추천하며, 회복하고 있는 강아지에게는 심한 설사로 인해 손실된 장내 세균층의 부활을 위해 유산균제제 투여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은 집에서 견주가 할 수 있는 치료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 입니다. 위와 같은 치료 방법은 수의사가 강아지의 상태를 보고 판단할 수 있는 의학적 치료이기 때문에 강아지가 설사나 구토를 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병원에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예방 방법

당연한 말이지만 최고의 바이러스 예방 방법은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 하는 것입니다. 약독화된 개 파보 바이러스 백신은 1회 이상 접종을 권장하지만, 1회만 접종 하더라도 항체 지속시간이 12개월로 1년 동안은 감염을 피할 수 있습니다.

불활화 백신의 경우는 최저 접종횟수는 2회이며 항체 지속시간은 9~12개월 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CPV 백신은 조직순화 생독백신으로서 개 디스템퍼, 개 전염성 간염, 파라인플루엔자 및 렙토스파이라 등과 5종 혼합백신의 형태로 시판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시기는 모체이행 항체의 수준에 따라 다소 접종 시기가 달라질 수 있으나 생후 6~8주에 시작하여 16~18 주까지 2~3주 간격으로 3~4회 접종하고 매년 추가 접종을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상으로 개 파보 바이러스 증상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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