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난방 온도 20℃ 이하가 좋은 이유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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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몸도 마음도 추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겨울철 난방 온도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요. 여름에는 에어컨 온도를 25℃ 이하로 유지하는 게 좋지만 겨울철 난방 온도는 20℃ 이하가 1석2조라고 하니 이유를 알아봅니다.

이 정도는 추워야 겨울이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요즘은 경기도 좋지 않고, 물가는 폭등하기 때문에 겨울이라도 좀 따듯했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최근 민심의 화두는 난방비 폭탄인데 우리나라도 대부분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천연가스의 수입가를 반영하다 보니 가정마다 생활비를 줄여야할 정도가 되었네요.

절약을 위해서라도 겨울철 난방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게 좋지만, 건강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적절한 겨울철 난방 온도

난방비 절약은 서민들에게는 최대의 화두 입니다. 한여름 더위는 그늘을 찾아다니거나 밤에 옥상에 올라가 몸을 식힐 수 있지만, 한 겨울 추위는 방 안이나 집 밖이나 추운 건 마찬가지기 때문에 피할 곳이 없습니다.

결국, 추위를 피하려면 난방 온도를 올리거나 옷을 두껍게 입어야 하는데, 옷으로 해결 된다면 걱정할 필요도 없죠. 그렇기 때문에 서민들이나 기초생활수급자와 같이 빈곤층에게 겨울철 난방비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정부에서는 빈곤층이나 취약계층의 난방비를 지원하기 위해 에너지 바우처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급등한 가스비를 충당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정부에서 권장하는 겨울철 난방 온도는 18℃~20℃ 사이입니다. 한여름에도 이 정도 실내온도라면 싸늘함이 느껴지는데 한겨울에 20℃ 이하를 유지하라니 왜 그럴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정부에서 에어컨 적정 온도와 겨울철 난방 온도를 발표하면서 권장하는 이유는 난방비 절약과 국민들의 건강 유지라는 2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 따듯한 실내에서 편하게 있으면 가장 좋을 것 같지만, 20℃가 넘어가면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다는 말이기에 쉽게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20℃ 이하가 좋은 이유

1. 난방비 절약

실내온도를 1℃ 올리는데 난방비가 7~8%가 더 들어간다는 통계는 언론에서 자주 언급되어서 이미 잘 알고 계실겁니다. 상당수 가정에서 겨울철 난방 온도를 24~25℃로 설정하는데 정부에서 권장하는 온도 대비 5℃나 높기 때문에 난방비는 35~40%가 더 들어갑니다.

필자는 아파트 20층에 살고 있는데, 실내 온도를 21℃로 유지하면서 난방을 위해 들어가는 비용이 한달에 20만원 정도 입니다. 만약, 필자가 25℃로 높인다면 이론적으로 난방비는 26만원이 나옵니다.

하지만, 18℃로 유지한다면 17만원 정도로 줄어들죠. 정부에서 권장하는 겨울철 난방 온도 최저치와 25℃를 유지하는데 들어가는 난방비 차이는 10만원에 이릅니다. 적지 않은 돈입니다.

2. 건강 유지

겨울철 난방 온도를 20℃ 이하로 유지하는 게 좋은 이유는 난방비 절약도 있지만, 가족의 건강에도 좋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급격한 온도차에 있습니다.

바깥 온도는 영하권 인데, 실내 온도는 25℃를 유지하면 외부와의 큰 온도 차이로 인해 신체의 면역력이 낮아집니다. 따듯하게 생활하는 게 좋지만, 너무 따듯하게 생활하면 오히려 면역력이 감소하여 감기에 잘 걸리고 건강에 이롭지 못합니다.

필자는 난방 온도가 건강에 관련이 있다는 것을 직접 경험해 봤기 때문에 이 부분에 공감하고 있는데요. 둘째 아이가 약하게 태어나서 6살까지는 감기나 여러가지 질병을 달고 살았습니다. 때문에 애지중지 하면서 비 맞을까 바람 맞을까 온실의 화초처럼 키웠습니다.

하지만 캠핑을 시작하면서 추운 곳에서도 자고 밖에서 뛰어 놀면서 잔병치레를 하지 않았습니다. 연말정산을 위해 진료기록을 떼면 A4용지로 3~4장이나 출력되었는데, 캠핑을 다닌 이후로는 1년에 5번 내외로 줄었습니다.

난방 효율을 높이는 방법

문풍지 부착

요즘 새로 지어진 주택은 단열이 잘 되어 있고 외풍이 없지만, 10년 이상된 공동주택이나 특히 단독주택은 의외로 외풍 때문에 난방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문이 없는 아파트 현관문에서는 생각보다 차가운 황소바람이 들어오는데, 문풍지를 부착하면 작은 틈새로 들어오는 바람을 막아주어 난방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에어캡 부착

이미 많이들 사용하고 계시지만, 창문이 이중창이 아닌 외창이라면 유리창문에 에어캡을 부착하는게 큰 도움이 됩니다. 창문에 붙이는게 미관상 좋지는 않지만, 요즘은 캐릭터 그림이나 풍경이 그려진 인테리어용 에어캡도 있으니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실험을 해본 결과 적어도 2℃~3℃도 까지 실내온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난방비 절약에 효과적입니다.

가습기 사용

일반적으로 알지 못했던 부분인데요. 난방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습도관리가 중요합니다. 우리나라는 겨울에 춥고 건조한 기후이기 때문에 습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정전기도 많이 발생하죠. 더불어 건조한 공기는 공기 순환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겨울철 습도는 40~60%를 유지하면, 공기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에 같은 난방으로도 실내온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난방을 할때는 가습기를 높은 곳에 설치하고 사용하면 난방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겨울철 난방 온도와 난방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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