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장염 노로 바이러스 로타 바이러스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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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 바이러스와 로타 바이러스 차이를 아시나요? 바이러스 이름도 비슷하고 증상도 비슷한 것 같아서 헷갈리지만 엄연히 다른 종류로 겨울철 장염의 주범입니다. 감염 경로와 증상, 발병 연령층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노로 바이러스와 로타 바이러스 차이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겨울철 장염을 일으키는 노로 바이러스와 로타 바이러스 차이를 다루고 있습니다.

겨울철 장염

개인적으로는 매년 한번은 노로 바이러스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워낙 생굴을 좋아하기 때문에 생으로도 먹고, 어리굴 젓으로도 먹고, 굴 전, 굴 튀김을 가리지 않고 먹어서 겨울철 장염을 달고 사는편 입니다.

하지만, 굴을 먹는다고 모두가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자리에서 같이 먹었지만, 가족들 중에 유일하게 필자만 장염으로 고생하기 때문인데요. 개개인의 면역력이나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민감도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번 겨울에도 어김없이 굴을 먹고 하룻밤 크게 고생했습니다. 그런데 필자가 겨울철 장염으로 고생한 후 연이어서 아이가 장염에 걸렸습니다. 당연히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저를 통해 감염되었다고 생각하고 병원에 갔는데 저와는 다른 장염이라고 합니다.

두 명 모두 겨울철 장염은 맞지만 필자는 굴을 먹고 감염된 노로 바이러스, 아이는 음식과는 무관하게 다른 경로를 통해서 감염된 로타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의사선생님 말을 듣고 보니 우리 아이와 저는 증상이 다른점이 몇가지 있었네요.

지금부터 노로 바이러스와 로타 바이러스 차이점을 알려드릴게요.

노로 바이러스 로타 바이러스 차이

증상 차이

필자의 경우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 된 후 증상으로 나타나는 시간이 매우 짧습니다. 굴전을 맛있게 먹고 설겆이를 한 다음 바로 무기력함과 메스꺼움, 그리고 그칠 줄 모르는 설사가 시작된 적이 대부분 입니다.

노로 바이러스 증상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속이 메스껍고, 극심한 복통과 설사를 동반합니다. 설사가 반복되면서 더이상 나올게 없으면 녹색 채액만 나오게 되는데, 하루 이틀 정도 고생하고 나면 증상이 호전되고 이후 몇 개월은 감염되지 않는 면역력이 생깁니다.

반면, 로타 바이러스는 대부분 구토로 시작되며, 복통과 설사를 하게되는데, 노로 바이러스와 차이점은 고열이 발생하고 발열 빈도가 높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이들이 로타 바이러스에 감염된다면 다른 것보다 고열을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가지 로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잦은 설사를 하게 되는데, 이때 변의 색상이 백색에 가깝고 묽은 변이라는 점입니다. 노로 바이러스와는 변의 색상이 확연히 다릅니다.

감염 경로 차이

노로 바이러스 로타 바이러스 모두 경구 감염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조개나 굴과 같은 어패류 등의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때문에 겨울철 장염 예방을 위해서라면 싱싱하지 않은 어패류를 피해야 합니다. 보통 어패류를 먹지 말아야 하는 시기는 여름철이라고만 생각하지만, 노로 바이러스는 겨울철에도 번식이 잘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반면, 로타 바이러스는 식품 섭취가 아닌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 접촉을 하거나, 감염 환자의 토사물, 대소변 등의 접촉으로 감염되는 차이가 있습니다. 음식을 주의할 필요는 없지만, 감염 환자와 같이 활동하는 학원, 유치원, 학교 등에서는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증상 지속 기간

노로 바이러스는 감염된 후 이른 시간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보통 하루 이틀 정도 복통과 설사가 이어진 후 호전됩니다. 하지만, 로타 바이러스는 설사 증상이 최대 일주일 까지 이어지므로 아이들이 감염되었다면 탈수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합니다.

연령 차이

노로 바이러스는 저도 감염되고 아이들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즉, 모든 연령층에서 감염되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바이러스 입니다. 물론 로타 바이러스도 모든 연령에서 감염될 수 있지만, 거의 대부분 1~5세 또는 초등학생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들이기 때문에 고열이 발생하는 로타 바이러스는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성인은 로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매스꺼움이나 더부룩함, 또는 한 두번의 설사 증상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예방 접종 차이

예방 접종은 로타 바이러스만 가능합니다. 예방 접종은 의무가 아닌 선택 사항이며, 생후 6주 부터 32주 사이에 접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로 바이러스는 안타깝게도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할 수 없습니다.

예방 방법

로타 바이러스는 예방 접종이 가능하지만, 완전한 면역력이 생기는 것은 아니기에 언제든지 감염 될 수 있습니다. 하물며 백신이 없는 노로 바이러스는 매년 감염될 수 있고, 심지어 한 시즌에 두번 감염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로타 바이러스든 노로 바이러스든 한번 감염되면 면역은 생기지만, 면역 유지 기간이 수개월 정도로 짧기 때문에 언제든 감염될 수 있으므로, 겨울철 장염으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예방이 중요합니다.

노로 바이러스로 고생하는 필자의 경우는 가급적 굴의 신선도나 위생을 확신할 수 없는 어리굴젓이나 포장 굴은 생으로 먹지 않습니다. 가급적 익혀서 먹는데 굴의 내부 온도가 90도 이상으로 가열시켜야 노로 바이러스를 사멸시킬 수 있습니다.

보통 굴은 살짝 익혀먹기 때문에 굴전이나 굴튀김을 해도 안쪽이 익지 않는 생태로 섭취하여 장염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한편, 로타 바이러스는 손씻기 만으로도 90% 이상 예방할 수 있습니다. 주로 주변의 감염 환자로부터 2차 감염으로 전염되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자주 씻으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10세 이하 아이들에게 감염되므로, 장난감, 의류, 수건 등을 85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서 1분이상 가열하여 소독해 준다면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겨울철 장염의 주범인 노로 바이러스 로타 바이러스 차이를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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