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에 먹으면 안좋은 음식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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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20년 가까이 하다보니 출근 준비하느라 아침 식사를 거르는 일이 대부분 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출근해서 따듯한 커피 한잔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필자가 안쓰러운지 와이프가 토마토를 싸주거나 우유라도 한잔 먹여 보내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먹은 것들이 아침 공복에 먹으면 안좋은 음식들 뿐이었다네요.

사실 아무것도 먹지 않아서 속이 쓰린 것보다 뭐라도 먹어서 속이 쓰린게 낫다는 생각으로 공복에 먹으면 안좋은 음식을 애써 찾아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래도 뭐라도 먹으면 힘이 나기 때문인데요.

나이가 들어보니 몸에 느껴지는 작은 증상 하나에도 건강에 이상이 생긴 건 아닐까 우려될 정도로 예민해지고 건강에 자신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딱 이때부터 아침에 먹으면 좋은 음식을 찾게 되나봅니다.

20년 간 아침에 먹는 음식

신혼 극 초반에는 와이프가 이른 아침에 출근해도 따끈한 국물에 밥 한상을 차려줬지만 아이들이 태어나고 육아에 지치면서 부터 아침밥은 남의 나라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하루종일 집안일에 힘든 육아까지 책임지는 와이프에게 서운한 감정보다는 오히려 안쓰러운 생각이 먼저 듭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필자가 아침 식사 대용으로 처음 먹게되는 건 시원한 우유 한잔에 한공기 씨리얼입니다. 하지만 먹다보면 피곤하고 텁텁한 입안에 씨리얼이 들어갈리 없습니다.

그리고 한동안은 사각 모양으로 예쁘게 포장된 냉동 떡이었습니다. 전자렌지에 1분만 돌리면 먹을 만하게 쫀득해지기 때문에 지하철 타러 가면서 먹기에는 안성 맞춤이죠. 그래도 물리지 않는 음식은 없듯이 떡도 물리게 되네요.

떡 보다 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게 바나나 입니다. 데울 필요도 없고 물 없이도 목 메이지 않는 식감이며, 포만감도 있으니 아침에 먹는 음식으로는 바나나만 한 게 없었습니다.

가끔은 잠자리에 들기전에 고구마를 구워 놓을 때도 있습니다. 달달하고 포만감 있는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많아서 변비에도 좋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이라서 아침에 먹는 음식으로 고구마는 특식과 같았습니다.

이것 저것 다 먹어 봤지만 이제는 포만감도 싫고 귀찮게 데우는 것도 싫어서 따듯한 아메리카노 한잔이 아침 식사 대용이 되었습니다. 카페인이 가득한 커피 한모금을 마시면 정신이 바짝 들고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 때문에 하루도 빠짐 없이 회사 앞 카페에서 1,500원짜리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있습니다.

공복에 먹으면 안좋은 음식

문득 공복에 먹으면 안좋은 음식을 보다가 적잖히 놀랐습니다. 지금까지 필자가 아침에 먹는 음식들 대부분이 공복에 먹으면 안좋은 음식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건강을 해칠 정도로 나쁜 음식들은 아니지만 공복에 먹으면 안좋은 음식들을 살펴보니 그 이유를 알겠네요.

싱싱한 토마토

어릴적 토마토 먹는 게 그렇게 싫었습니다. 토마토만의 독특한 향도 싫었지만 토마토를 씹으면 툭 터지는 과즙도 맛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토마토가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습니다. 또 먹으면 건강해 지는 느낌이 들어 자주 먹고 있는데요.

토마토가 공복에 먹으면 안좋은 음식이라는 걸 몰랐습니다. 토마토에 있는 타닌이라는 성분이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공복에 먹으면 속 쓰림 현상이 생긴다고 합니다.

필자는 유전적으로 위가 좋지 않은 집안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속 쓰림 증상이 익숙했는데 아침에 토마토를 먹은 날에 속이 쓰릴 수 있다는 걸 이제야 알겠네요.

더불어 토마토의 펙틴 성분은 위산과 만나면 소화되기 어려운 덩어리로 변하기 때문에 소화불량 증상도 유발한다고 합니다. 이제 아침에 토마토 먹는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차고 신선한 우유

우유는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한 건강 식품이지만, 다른 음식과 같이 먹어야 좋습니다. 필자 처럼 시리얼과 같이 먹거나 빵이나 견과류와 같이 먹어야 좋고, 공복에 시원한 우유 한잔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칼슘과 단백질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우유가 공복에 먹으면 안좋은 음식임을 아는 분이 몇이나 있을까요.

잘 익은 바나나

바나나!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납니다. 아이들이 태어난 이후 집에 바나나가 떨어진 일이 없습니다.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좋고 아이들도 좋아하고 가격까지 저렴하니 일반 가정집 주방에는 늘 바나나가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바나나 역시 공복에 먹으면 안좋은 음식 이랍니다. 바나나에 있는 마그네슘 성분이 공복일 때 섭취하면 혈액에 마그네슘 함량이 증가하여 심혈관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세상에 먹을게 없을 것 같지만 다른 음식을 먹고 후식으로 먹는 바나나는 충분히 매력적인 과일입니다.

달콤하게 구운 고구마

고구마가 공복에 먹으면 안좋은 음식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있을까 싶습니다. 하나만 먹어도 포만감이 있고 섬유질이 많은 고구마지만 빈속에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므로 당뇨가 있는 사람은 아침 식사 대용으로 절대 금물입니다.

또한, 고구마에는 토마토와 같은 타닌 성분이 있어서 빈속에는 속쓰림 증상이 나타나고, 잘 구운 군고구마는 탄수화물이 당으로 변하기 때문에 알고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귤 오렌지 자몽 파인애플 등

예상하셨겠지만 귤이나 오렌지, 자몽이나 파인애플 같은 산도가 높은 과일은 음식을 먹고 후식으로는 좋지만, 공복에 먹으면 안좋은 음식의 대표격입니다.

선천적으로 위가 약한 필자는 당연히 빈속에 산도가 있는 과일을 먹지 않았습니다. 딱 한번만 먹어봐도 속이 쌔~한 느낌이 바로 오거든요. 건강한 위를 가진 분들도 이른 아침에 산도 높은 과일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따듯한 아메리카노

어릴 적 먹던 가공 커피는 몸에 좋지 않지만 원두를 갈아 내린 따듯한 아메리카노는 여러가지 몸에 이로운 점이 많습니다. 원두 커피가 몸에 좋은 이유를 몇가지 요약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혈당을 낮춰 주는 역할을 하고 대사증후군 발병 확률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유익한 커피도 공복에 먹으면 안좋은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빈속에 카페인을 다량 섭취하게 되면 위통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특히 식도염이나 위염이 있는 분들은 자극적인 커피를 마시면 염증이 악화되기 때문에 병원에서도 약을 먹는 동안은 커피는 자제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공복에 먹으면 안좋은 음식 6가지 였습니다. 다들 알고 있는 것들이지만,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면 무심코 먹거나 마시게 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오랜 기간 반복이 되면 분명히 건강을 해치기 때문에 빈속에 섭취는 지양해야 합니다.


아침에 빈속으로 출근하는 것 보다는 뭐라도 먹는게 든든하지만, 이처럼 건강을 해치는 음식 보다는 검증된 건강 기능 식품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필자는 위가 약하기 때문에 요즘은 인테이크 밀스와 같은 기능 식품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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