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오버스윙 원인 고치는 방법 2가지(ft.주말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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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 국민 스포츠가 되어 버렸고 골프 시즌이 시작된지 한참 되었지만, 골프를 즐기지 못하고 웃지 못하는 골퍼들이 있습니다. 드라이버만 잡으면 악성 훅이나 슬라이스 때문에 OB티가 단골인 주말 골퍼들인데요. 이런 문제는 드라이버 오버스윙 원인을 알아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드라이버 오버스윙 원인이 무엇이며 어떤 문제를 일으키고, 어떻게 고칠 수 있는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체형이 다르고 실력이 다르지만, 이 글에서 짚어주는 2가지 문제로 훅이나 슬라이스를 80% 이상 개선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글은 드라이버 오버스윙 문제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한 한가지 팁을 제공하고 있으며, 반드시 꼭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드라이버 오버스윙의 문제점

아주 오래전 이야기지만, 땅콩이라는 별명을 가진 한국 여제 골퍼 김미현씨가 있습니다. 아주 작은 키로 신체 조건이 뛰어난 서양의 골퍼들을 평정하고 한국 여자 골프계에 한 획을 그은 훌륭한 여성 골퍼입니다.

김미현씨는 드라이버 오버스윙의 대가였는데요. 작은 키에서 몸의 꼬임을 만들어 내는 한계가 있었고, 파워풀한 장타자들을 상대로 이기려면 남들보다 스윙 크기가 커야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인위적인 오버스윙으로 비거리를 냈던 골퍼입니다.

하지만, 주말 골퍼가 김미현씨와 같을 순 없겠죠. 거리를 내고 파워풀한 스윙자세를 만들기 위해서 오버스윙을 하면 일명 쪼루라고 하는 악성 훅이 나거나, 산넘어 날아가는 시원한 슬라이스가 나게 됩니다. 이유는 드라이버 오버스윙 크기만큼 몸의 근육이나 테크닉이 클럽을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골퍼가 드라이버를 포함한 골프 클럽을 통제할 수 없다면, 일관적인 스윙동작을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헤드페이스가 닫혀 맞거나 열려 맞게 되며, 때로는 대가리를 까서 쪼루가 나거나 밑둥을 쳐서 뽕샷이 나오게 됩니다.

대부분 드라이버 OB가 나는 주말 골퍼들은 몸이 경직되어 있고, 생각을 많이 하며, 많은 연습을 하고 골프장에 나오지만, 공앞에만 서면 자신없는 샷이 일관성 있게 나옵니다. 그리고 비거리를 내기 위해서 스윙동작을 크게하는 드라이버 오버스윙이 문제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드라이버 오버스윙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오버스윙 고치는 법을 알수 없으며, 인위적으로 반스윙만 해보라고 해도 연습샷을 할 때는 되지만, 공을 치는 샷에서는 본인도 모르게 오버스윙 동작이 나옵니다.

드라이버 오버스윙 원인(ft.고치는 법)

드라이버 오버스윙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그것을 통제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따라서 긴 클럽을 못치거나, 오버스윙을 통제하지 못하는 주말 골퍼는 연습을 통해서 통제 능력을 키우는 것보다, 오버스윙을 하지 않는 게 스코어를 올리는데 효과적입니다. 그 방법 2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백스윙 할 때 필요한 콘크리트 골반

오버스윙의 첫번째 원인은 뒤로 돌아 빠지는 골반에 있습니다. 골프를 시작한 초보 골퍼들은 티칭프로에게 배우고, 유튜브 채널에서 배우고, 골프 채널을 보면서 정말 많은 테크닉을 머리속에 넣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 많은 프로들이나 영상에서 이야기 하는 것들을 하나도 빠짐 없이 자신에게 적용하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필드에 나가면 망하게 되는겁니다.

원포인트 레슨이라는 말이 생겨난 이유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빠른데요. 총체적인 난국을 보여주는 주말 골퍼에게 다양한 문제점을 짚어주고 고쳐야할 자세를 많이 알려준다고 개선되지 않습니다. 그 총체적인 문제를 야기하는 한가지만 짚어줘도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많이 알려준다고 듣고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드라이버 오버스윙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하자면 바로, 백스윙할 때 뒤로 돌아가는 오른쪽 골반을 고정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바다 신체 조건이 다르긴 하지만, 골프를 잘 칠 수 있는 동작을 제대로 취하면 오버스윙은 나올 수 없습니다. 관절이 아무리 유연해도 돌아가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오버스윙이 나온다면 스윙자세가 잘못된 것이라 생각해야 합니다.

백스윙할 때 오른쪽 골반이 상체와 함께 뒤로 돌아가는 것을 막으려면, 어드레스 때 체중의 60%가 실린 오른쪽 발과 다리가 콘크리트 처럼 버텨줘야 골반도 고정되고 돌아가지 않습니다. 백스윙 할 때 고정해야 할 것들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힘을 준다
  • 오른쪽 종아리 안쪽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낀다
  • 오른쪽 무릎이 돌아가지 않고 견고하게 버텨야 한다
  • 몸의 꼬임은 골반이 아니라 골반 윗부분인 상체만 꼬여야 한다

위 4가지를 느끼면서 백스윙을 해보면, 상당히 부자연스럽고 뻑뻑한 백스윙이 됩니다. 이 자세에서는 클럽을 잡은 손목을 일부러 꺽지 않는 이상 드라이버 오버스윙은 절대 나올 수 없습니다. 오버스윙까지 가지도 못하고 힘들게 꼬인 몸이 한계에 부딪혀 풀리기 시작하면서 다운스윙이 시작되는 겁니다.

깁스한 것 처럼 고정된 왼쪽 손목

필자도 그랬지만, 골프를 배우는 열정이 극에 달하면 타이거우즈의 드라이버 샷을 슬로우모션으로 보면서 모든 관절의 꺽임 하나하나 까지 따라하려고 합니다. 특히 다운스윙할 때 손목의 꺽임이나 릴리즈 할 때 돌아가는 모습을 세세하게 보는데 이 모든것은 다 부질 없는 짓입니다.

필자가 100돌이에서 싱글로 실력이 급상승한 이유중에 하나가 드라이버 칠 때 왼쪽 손목을 쓰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말하면, 우리 몸의 모든 관절 사용을 최소화 해야 일관된 샷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1~2초 밖에 안되는 짧은 스윙 타임에 관절의 꺽임 하나 하나 까지 계산해서 치는 사람은 없습니다. 물론, 그 짧은 시간에 그 섬세한 관절의 움직임을 통제하는 사람은 더더욱 없습니다. 다만, 움직임을 최소화 할 뿐입니다.

드라이버 오버스윙 원인 고치는 법은 백스윙 할 때, 또는 다운스윙 할 때 왼쪽 손목은 깁스한 것 처럼 고정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백스윙을 할 때는 왼쪽 손목이 엄지손가락 쪽으로 꺽이거나, 손 등 쪽으로 꺽이지 않게 올라가야 하고, 내려올 때도 헤드가 공을 치고 나갈 때 까지 왼쪽 손목은 고정되어야 합니다.

처음 골프를 배울 때 우리는 ‘코킹’이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코킹을 하면 비거리가 늘고 샷이 자연스러운건 맞는데 코킹을 잘못 이해하면 손목을 과도하게 꺽고 드라이버 오버스윙 원인이 되며, 다운스윙을 위해 클럽을 끌고 내려올 때 통제하지 못하게 됩니다. 같은 동작으로 샷을 하지만, 쪼루, 뽕샷, 악성 훅, 슬라이스가 나는 이유입니다.

왼쪽 손목을 고정하고 샷을 하면 드라이버 오버스윙 원인 방지하는 것으로도 좋지만, 일관된 샷을 만드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손목을 쓰지 않으면 백스윙시 몸이 경직되고 뻑뻑한 느낌을 받으며, 이 뻑뻑함을 꼬인 상체를 풀면서 몸으로 샷을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드라이버 샷은 손목이나 팔로 하는게 아니라 몸으로 하는 겁니다.

이상으로 드라이버 오버스윙 원인 고치는 방법 2가지를 말씀 드렸습니다. 너무 간단한 내용이지만, 필자가 후배 골퍼들을 가르칠 때 이 두가지가 문제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드라이버에 자신이 없어 이 글을 읽게 되었다면, 견고하게 버텨주는 골반과 움직이지 않는 왼쪽 손목만 신경쓰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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