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모톰 실손 보험 받는 방법(ft.수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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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이 있으면 안되지만 가슴에 종양이 생기는 것은 막을 수 없는 일이기에 맘모톰 수술을 받았습니다. 몸이 아픈 것도 서러운데 백만원이 훌쩍 넘는 맘모톰 수술 비용을 내돈으로 낸다면 더 억울합니다. 수술을 받으면서 알게 된 맘모톰 실손 보험 받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본 포스팅은 와이프 가슴에 생긴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하고 맘모톰 실손 보험 받는 방법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후기이고 보험사마다 보장 내역이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맘모톰 수술 후기

수술을 받은 사람은 와이프이고 맘모톰 수술 후기를 작성하는 필자는 남자이지만, 병원 상담과 실손 보험 청구를 위해 서류를 준비한 건 필자이기 때문에 맘모톰 수술에 대해서 와이프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20년 전 장모님이 건강검진을 받다가 유방암 2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습니다. 한쪽 유방을 온전히 절개한 큰 수술이었기에 수술의 통증 보다도 수술 후에 여성으로서 마음에 깊은 상처를 받고 계십니다.

유방암은 가족력이 영향을 주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본인 보다도 하나밖에 없는 딸에게 유방암이 생길까봐 늘 노심초사 하셨는데요. 이런 이유로 수술 후에 정기적인 검진을 받으러 다닐 때 와이도 같이 정기 검진을 받았습니다.

대략 5년이 지날 때 쯤 정기 검진을 받던 와이프의 가슴에 작은 이상 조직이 발견되었고, 의사 선생님의 권유로 맘모톰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조직을 떼어내서 확인을 해봐야 알겠지만 가족력이 있고 정상적인 조직은 아니기 때문에 맘모톰 수술로 떼어내는 게 좋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악성 종양은 아니였지만 유방암의 원인이 되는 이상 조직을 제거해서 마음은 편해졌네요. 수술을 받은 당사자는 힘든 통증을 견뎌야 했지만, 유방암 예방 차원이라고 생각하면 반드시 맘모톰 수술이 필요해 보입니다.

맘모톰 실손 보험 받는 방법

진공흡인시술인 맘모톰 수술의 통증은 개인차가 있어 보입니다. 수술에 들어가기 전에 많은 정보를 찾아 봤더니 어떤 분은 수술 후에 혼자서 운전해서 집에 왔다는 후기도 있었고, 어떤 분은 참기 힘든 통증이 몇일 씩이나 지속되었다는 분도 있네요. 안타깝게도 와이프는 후자였습니다.


6시간 입원 처리

와이프의 맘모톰 수술 비용은 초음파 검사 부터 수술 후 통원 치료 비용까지 모두 180만 원 정도 들어갔습니다. 일반 직장인 가정에서 180만 원의 병원비는 결코 적은 돈이 아닙니다. 수술 전에 병원에서 상담을 할 때 간호사 선생님이 실손 보험에 가입했는지 물어보시고, 실손 보험을 받기 위해서는 6시간 입원을 해야 한다고 알려주시네요.

맘모톰 수술은 대략 4mm 정도의 주사 바늘을 이용해 종양을 흡입 또는 절개하여 제거하는 방식이므로 수술도 간단하고 상처도 깊지 않아서 몇일 동안 입원할 필요가 없는 수술입니다. 하지만 맘모톰 실손 보험으로 수술비를 돌려 받으려면 입퇴원 기록지나 진료 기록지에 반드시 입원이라는 문구가 들어가야 합니다.

통원 치료가 아닌 6시간 입원 치료 필수!!

이전에는 어떤 보험사라도 맘모톰 실손 보험 처리가 쉬웠지만, 2019년 이후 부터는 보험 청구가 까다로워져서 입원을 하지 않으면 대부분의 통원치료 실손 보장 상한선인 30만원 이하 까지만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맘모톰 수술 비용과 전체 치료 비용이 180만 원이나 나왔기 때문에 가능하면 보험 청구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 6시간 입원을 하는 게 현명합니다. 또한, 와이프의 경우 수술 후 지혈하는데 30분 이상을 침대에 누워 있어야 하고, 경과를 보고 퇴원했기 때문에 어차피 수술 후 2~3시간은 병원에 있어야 했습니다.

개인 병원에서 수술을 하면, 입원실이 좁고 불편하지만 맘모톰 실손 보험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좁은 침대라도 3시간 정도는 더 견뎌야 합니다. 그러면 수술 비용 전체를 실손 보험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실손 보험 청구 서류

맘모톰 수술은 악성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개발된 수술법 이지만, 질병이 없는데도 조직 검사를 위해 다양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실손 보험사들은 질병이 없는데도 맘모톰 실손 보험을 청구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보험료 지급 기준을 점점 까다롭게 하고 있습니다.

실손 보험에 가입되어 있더라도 맘모톰 수술 전에 해당 보험으로 맘모톰 실손 보험 처리가 가능한지 보험사에 확인하는 게 좋지만, 대부분 애매모호한 답변을 주거나 보험료를 지급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알려주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자기들 한테는 가급적 지급을 하지 않는게 이득이니까요.

때문에 지인 중에 보험 관련 업무를 하는 분이 계시다면 지인에게 물어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고, 수술하는 병원에서 상담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필자의 경우 실손 보험 처리가 되었지만, 병원에서 안내해주는 대로 6시간 입원을 하고 서류를 준비 했는데도 추가적인 서류를 요구하는 등 보험사는 엄청 까다롭게 굴었습니다.

  • 수술 및 진료비 영수증
  • 진료 및 진료비 세부 내역서
  • 조직 검사 결과지
  • 입퇴원 기록지
  • 진료기록지
  • 경과기록지
  • 진단서
  • 병원비 지불 카드 승인내역

맘모톰 실손 보험 청구를 하면서, 진료비 영수증과 세부 내역서를 제출 했더니, 조직 검사 결과지와 입퇴원 기록지 등 추가적인 서류 5가지를 더 요구합니다. 병원에서 미리 준비해 줬지만 빠진 서류도 있어서 재차 병원에 방문해서 서류를 발급 받아 제출했습니다.

요구하는 모든 서류를 제출 했는데 어이없게도 병원비를 결제한 카드 승인내역을 달라고 하네요. 이건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지만 승인내역 제출하는 게 어려운 일도 아니고, 보험사 직원하고 티격태격 해봐야 자꾸 트집을 잡을 것 같아서 보내줬습니다.

수술한 와이프도 힘들었지만 맘모톰 실손 보험 청구하는 것도 만만치 않네요. 그래도 모든 서류를 제출하고 나서 이틀 후 보험금을 지급해줬습니다. 한달에 10만 원이나 하는 실손 보험료가 아까웠는데 막상 큰 수술을 받고 보험료를 받아보니 그 고마움을 알겠네요.


이상으로 맘모톰 실손 보험 청구하는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수술할 일이 없어야 하겠지만, 맘모톰 수술을 준비하고 계시다면 실손 보험 청구를 위해 병원과 먼저 상담을 하고 보험사에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께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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