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계약 후 옵션 변경시 받는 불이익 해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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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는 신차 계약 후 차량 인도 기간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불과 2달전에 받았던 우리집 신차는 무려 1년을 기다렸다 받을 만큼 차량 출고 기간이 길었습니다. 1년을 기다리면서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많았는데 신차 계약 후 옵션 변경과 색상 변경 때문에 겪는 불이익을 해소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필자가 신차를 구매하면서 현명한 판단을 하지 못해서 순번이 뒤로 밀리고 1년 후에 차량을 받게된 후기를 다루고 있으며, 만약 다시 신차 계약을 한다면 어떤 방법이 좋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신차 계약 후 옵션 변경시 불이익

신차 계약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차량을 풀옵션으로 계약하지 않고 중간급이나 중 상급으로 계약을 하고나면, 추가로 더 좋은 옵션을 넣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견물생심이라고 좋은 옵션을 보면 욕심이 생기는게 사람 마음이니까요.

하지만, 계약 당시에 결정된 옵션이나 차량 색상을 변경하려면 지금까지 기다렸던 기간이나 권리가 모두 리셋되어 초기화 상태로 돌아갑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불이익은 크게 2가지 입니다.

인도 순서가 맨 끝으로 자동 변경

필자는 폭스바겐 골프 8세대를 계약했습니다. 오랜만에 새로운 모델을 출시한 골프는 필자가 계약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었습니다. 골프 8세대는 프리미엄과 프레스티지 2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되었는데, 필자는 프리미엄 모델에다가 파란색상을 계약했습니다.

계약 당시에 딜러로부터 파란색상은 출고량이 많지 않아 인도일이 많이 늦어질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지만, 계약 당시에는 너무 설레고 마음에 드는 색상이라 들었지만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냥 원하는 모델을 계약을 했죠.

그렇게 3개월을 기다리면서 언제 나올지 모르는 파란색 골프 8세대를 포기하고 흰색 골프 8세대로 변경하고 싶어졌습니다. 기다리다 지치면 소중한걸 포기하게 되는 법이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신차 계약 후 옵션 변경을 하거나 색상을 바꾸면, 추가적인 비용은 들지 않지만, 차량을 받는 인도 순서가 맨 끝으로 자동 변경됩니다. 지금까지 기다렸던 3개월을 날려먹는 셈이죠.

신차 계약 후 옵션 변경시 순번이 바뀌는 건 모든 자동차 회사의 판매 정책이고 다른 계약자들에게도 공평하게 적용되는 사항이라 받아들여야 합니다.

차량 가격 인상

차량 색상을 흰색으로 바꾸면서 프리미엄 모델을 프레스티지 모델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당시에는 3개월 쯤이야 아쉽지만 더 기다리면 되고, 옵션도 상위 모델로 바꾸기 때문에 여전히 설레고 기다려졌습니다. 차랴 인도 순서가 뒤로 밀려도 좋았어요.

문제는 그 3개월 때문에 골프 8세대 차량 가격이 인상되었다는 겁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되지 않는 분들이 있을 테지만, 차량은 계약 시점에 가격이 결정되는 게 아니라, 차량을 받는 시점에 가격이 결정됩니다. 계약시에는 계약금을 걸고 받는 순서만 결정되는 거죠.

필자가 차량을 받은 시점은 22년 12월 2일입니다. 그 시점에는 22년식이 23년식으로 연식이 바뀌어 출고되는 시점이라서 가격이 오른 23년식 골프 8세대 가격을 내고 인수를 해야했습니다. 무려, 300만원이나 차량 가격이 올랐으니 차량 색상 한번 바꾸고 3개월이 밀리면서 300만원을 날려먹었습니다.

그렇다고 23년식이 새로운 옵션이 들어간 것도 아니고, 22년식과 동일한 옵션에 차량등록증상에 연식만 변경되었을 뿐인데 300만원이 인상 되었습니다. 이쯤되면 억울해서 화가 나지만, 누구한테 화풀이를 할 수 없는 상황이죠.

신차 계약시 불이익 해소 방법

계약시 여러 모델 계약

자동차 계약은 위와 같은 단점도 있지만, 역으로 이용하면 장점도 있습니다. 집을 살 때 계약금을 걸고 계약을 파기하게 되면 계약금은 돌려 받을 수 없습니다. 계약을 전제로 약속한다는 돈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동차 계약금은 차량을 인도하기 전에 계약을 파기해도 전액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차량은 계약자가 차량을 가져가지 않아도 다른 누군가가 사갈 사람이 얼마든지 많기 때문에 출고 직전에 계약을 취소해도 돈을 돌려줍니다.

만약, 신차를 계약할 때 색상이나 옵션때문에 조금이라도 망설여 진다면 원하는 색상과 옵션에 따른 모델 여러가지를 동시에 계약을 하면 됩니다. 차량이 출고될 때까지 짧으면 2달 길면 1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그 기간에 충분히 알아보고 원하는 모델을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원하는 모델을 결정했다면, 다른 계약된 모델은 모두 취소하면 됩니다. 여러가지 모델을 계약하면 계약금은 2~3배 들어가겠지만, 어차피 돌려 받을 수 있는 돈이며, 신차 계약 후 옵션 변경으로 받는 불이익을 생각한다면 이 방법이 훨씬 현명한 방법입니다.

사전 계약 기간을 활용

잘나가는 차종이 신모델을 출시한다면 차를 만들기 전에 사전 계약을 받습니다. 비단, 자동차만 아니라 아이폰이나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의 경우에도 사전 계약 기간을 이용해 구매자를 모으고, 이 기간에 계약한 사람들에게는 여러가지 프로모션을 제공합니다.

만약, 기다리던 차종의 신모델을 구매할 생각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사전 계약 기간에 계약을 하십시요. 반드시 신차를 구매할 생각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나중에 취소하면 계약금은 돌려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구매할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사전 계약 기간을 활용하세요.

사전 계약 기간에 신차 계약을 한다면, 아직 차가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자동차 회사에서도 차후에 옵션을 선택할 기간을 따로 부여해 줍니다. 다시 말해서, 신차 계약 후 옵션 변경 기간이 따로 주어지기 때문에 색상이나 옵션에 대한 고민은 시간을 두고 나중에 결정해도 되는겁니다.

사전 계약을 하면 신차 계약 후 옵션 변경도 마음대로 할 수 있고, 색상도 변경할 수 있으며, 차량 인도 순서도 바뀌지 않기 때문에 옵션 변경으로 받을 불이익 자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상으로 신차 계약 후 옵션 변경에 따른 불이익 해소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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