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맛집 여수 한정식 여풍식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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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밤바다가 유명세를 타면서 여수 여행을 다녀오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워낙 식재료가 많이 나는 지역이라서 맛집 기행을 떠나보면 왠만해선 실폐하기 힘든 지역이 여수인데요. 그중에서도 여수 맛집을 추천해 달라면 여수 한정식으로 유명한 여풍식당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업무차 여수를 방문할 기회가 많기도 하고, 집안 어른들이 여수 여행을 좋아하기도 해서 자주 가게 되는 곳이 여수입니다. 8년전 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방문한 곳의 음식맛을 잊지 못해 여수에 갈때마다 들려볼까 하지만 쉽게 허락하지 않는 곳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수 맛집 중에 여수 한정식을 즐길 수 있는 여풍식당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수 여풍식당 소개

여풍식당은 여수공항 맞은편 시골 마을 골목길에 있는 허름한 식당입니다. 가정집을 개조하여 식당을 운영하고 있어 마땅한 간판하나 없는 곳이지만 식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먹고 싶다고 먹을 수 없는 음식점이 되어버렸습니다.

8년전 여풍식당을 처음 방문했을 때는 1인분 가격이 1만원이었는데 지금은 16,000원으로 올랐네요. 요근래 물가가 폭등해서 오르지 않은 것이 없으므로 이정도 가격은 오히려 고맙게 받아들일 정도네요.

여풍식당은 사실 한정식 이라고 하기에는 고급스러움이 없습니다. 귀한 손님을 모시면서 예를 갖추려면 이 식당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만, 지인들끼기 또는 가족들끼리 맛있는 남도 밥상을 받아볼 목적이라면 강력히 추천하고픈 식당이죠.

식당 입구에 도착해서 본 식당 외관을 보면 한정식집 이라기 보다는 마치 시골 기사식당 같은 모습입니다. 간판이라고는 출입문과 창문에 새겨넣은 ‘여풍식당’이라는 글씨가 전부죠. 전화번호도 없습니다.

식당에 들어서면 직원분들이 ‘몇분이세요?’라고만 묻습니다. 인원수만 확인하면 되기 때문인데요. 짐작하셨겠지만 여풍식당에는 메뉴가 하나밖에 없습니다. 메뉴 이름은 바로 ‘한정식’ 입니다.

이 식당에 들어서면 예전에 없던 식당 소개문이 걸려있습니다. 워낙 유명세를 많이 타면서 소박한 식당 소개문을 걸어놨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1인분에 14,000원 이었지만, 2022년 4월 부터 16,000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바란다는 주인장의 마음 씀씀이도 감사할 따름이죠.

여수 맛집 여풍식당 운영시간

여풍식당에서 맛을 보려면 시간을 잘 맞춰야 합니다. 공식적으로 식당 운영시간은 오전 11시 30분 ~ 오후 4시 30분 까지이지만, 대부분 2시 정도면 재료가 떨어져 영업을 종료하기 때문입니다.

식객 욕심 같아서는 좀 일찍 열고 늦게 닫았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이 짧은 시간 손님을 받기 위해서 새벽부터 음식을 만든다는 말씀을 듣고 욕심냈던 제가 부끄럽더군요.

가끔 주말에 들르고 싶어 가보면 영업을 하지 않는 날이 많습니다. 평일에도 조기 영업 종료와 쉬는날이 있기 때문에 여풍식당에 가기전에는 반드시 전화로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전화로 확인했어도 가는 동안 식재료가 떨어져 영업이 종료될 수 있으니 참고해야 합니다.

여수 한정식의 표준 여풍식당 한상

8년전 여풍식당의 맛을 보고 다시 방문하기 위해 여러차례 시도했지만, 저하고 인연이 아닌지 재료가 소진되거나 쉬는날에 방문하여 줄곧 한정식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당시 기억에는 수많은 반찬을 상에 올리고 자리가 부족하여 반찬이 두겹으로 쌓이는 진귀한 풍경으로 기억하는데 반찬 수가 조금은 줄어든 듯 합니다.

하지만 아쉬운 마음은 없었습니다. 반찬이 30가지가 넘으면 젓가락 한번 가지 못하는 반찬이 10여가지가 넘기 때문에 아까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이제는 반찬위에 오른 반찬이 2~3가지 이지만 여전히 풍성하고 맛깔스러운 반찬들입니다.

고급스럽고 값 비싼 식재료는 아니지만, 신선하고 풍미있는 남도 음식이기에 모든 음식이 맛을 보는 내내 즐겁네요. 기본적으로 된장찌게와 제육볶음, 주꾸미 볶음, 생선구이, 무우찜, 간장게장, 양념게장이 메인이고, 여수에서 제맛을 볼 수 있는 갓김치와 파김치, 동침이, 간재미 무침, 꼬막 무침, 잡채, 그리고 각종 나물들이 나옵니다.

서울에 살고 있기 때문에 여수를 자주 간다고 해도 1년에 서너번 입니다. 가는길에 여풍식당이 허락해주지 않아서 빈걸음 할때가 대부분이었는데요. 다행이 이번에는 시간이 맞아서 맛있는 한끼를 먹고 왔네요. 8년만이니 참 오랜 시간이지만 여수 맛집 여풍식당의 여수 한정식은 언제나 그때 그맛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수 여행 중에 여수 한정식을 맛보려면, 여풍식당을 강력 추천합니다. 여수 맛집 중에서도 최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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