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직장 생활을 20년 가까이 한 중년 입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고졸 돈 많이 버는 직업을 다루고 있는데, 지금까지 살아온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직업에 대한 소견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추구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본 포스팅에 공감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필자가 학창 시절에는 대학 졸업장이 있어야 사람 구실 할 수 있다는 어른들 말씀 때문에 어떻게든 4년제 대학을 나오려는 분들이 많았지만 돌이켜보면 반드시 그런 것 만은 아니였던 것 같네요. 고졸 돈 많이 버는 직업들도 다양하기 때문에 풍족한 삶을 추구한다면 대학 졸업장이 필수는 아닌 듯 하네요.
취준생이던 학창시절
필자가 취준생 이었던 시절에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거나 대기업 사무직으로 입사하기 위해서 밤샘하며 취업공부를 했습니다. 일명 화이트칼라로 불리는 대기업 사무직은 취준생들에게도 로망이었지만, 고생해서 자식 가르친 부모님의 바램이기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대기업에 사무직으로 일하면서 20년 가까운 세월을 보내다 보니 열심히 일했던 지난 시간보다, 앞으로의 삶이 더 걱정되는 것은 필자만은 아닐겁니다. 월급 받아 먹는 재미에 맛들리면 섣불리 새로운 길을 걷기 두렵기 때문에 매달 벌어서 매달 먹고사는 삶의 반복이 되고 마네요.
물론, 적금에 펀드에 주식 투자까지 해봤지만, 전문 투자가 아니기 때문에 큰 수익을 얻을 수 없었고, 어설프게 벌어들인 수익으로 폭등하는 집값을 따라잡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비싼 대학 등록금 내가며 졸업장 취득하고 입사한 대기업 사무직이 그렇게 장미빛은 아니었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화려하고 있어보이는 직업을 위주로 선호했지만, 살아보니 꼭 그럴 필요는 없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대학생활 4년의 시간을 남들 보다 먼저 산업 전선에 뛰어 들거나 개인 사업을 위해 투자 하는 것도 훌륭한 생각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는 옛말이 지금은 너무도 당연한 말 같고, 공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말씀 드리는 고졸 돈 많이 버는 직업들을 보시고 심사숙고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고졸 돈 많이 버는 직업
1. 타일공
필자가 고졸 돈 많이 버는 직업으로 타일공을 가장 먼저 언급한 이유는 경력과 기술만 있으면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이민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예전과 다르게 아파트는 물론이고 개인 주택 욕실에도 타일이 깔려있고,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리모델링도 자주하기 때문에 타일공이 할 일은 더없이 많습니다.
더불어, 힘들고 어려운 일을 기피하는 시대이고, 노가다 직업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타일공은 점점 더 부족한 현실입니다. 이는 타일공 입장에서 반대로 생각하면 공임이나 하루 일당의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호재인 셈이죠.
호주 이민을 생각한다면 타일공을 강추합니다. 호주에서는 투자 이민이나, 전문직 직업이 있어야 이민을 받아주지만 기술자가 부족한 탓에 타일공이라는 기술만 있어도 이민이 가능합니다. 당연히 한국에서보다 일당이 훨씬 높습니다.
2. 용접공
기술고등학교를 졸업해서 용접공의 길을 걷기도 하지만, 일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서도 직업훈련학교나 폴리텍대학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용접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용접공은 다른 직업들보다도 힘들기는 하지만, 고난이도 기술이 있으면 고졸 돈 많이 버는 직업으로는 최고 입니다.
배를 만드는 조선소나, 건설 현장, 그리고 각종 산업 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기 때문에 수요가 많고, 이 분야에서 10년만 일한다면 대기업 부장보다 훨씬 많이 벌 수 있습니다. 다만, 작업 현장이 위험하고 부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늘 안전이 걱정되는 직업입니다.
3. 배관공
산골 시골 집에는 배관이랄 게 별로 없지만, 도심이나 아파트, 그리고 단독 주택에도 보이지 않는 각종 배관이 깔려있습니다. 배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기술이 없으면 문제가 생긴 곳을 찾지도 못할 뿐더러 자가 수리가 불가하기 때문에 배관공의 수요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기술이 있으면 수입은 자연스레 따라오는 시대입니다. 기술직 이라면 천대 받던 시절은 지났고, 오히려 기술이 없으면 배관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내 돈 내며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배관일 수록 부르는 게 수리비인 셈입니다.
배관공이라는 직업은 고졸 돈 많이 버는 직업이기도 하지만, 타일공 처럼 이민을 갈 때 기술 하나만으로도 이민 특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고졸의 학벌로 돈을 많이 벌고 해외로 이민가서 살고 싶다면 배관공을 추천합니다.
4. 자동차 회사 생산직
필자가 자동차 회사 생산직이라고 단정 지었지만, 대부분의 대기업 공장의 생산직도 동일합니다. 화이트칼라 라는 사무직도 좋지만, 사무직 보다는 현장직이 같은 경력 수준에서는 돈을 더 많이 법니다. 예전에야 현장직이라고 하면 손에 기름때 묻혀가며 몸을 쓰는 직업이라 선호하지 않았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자동차 회사 현장직은 노조가 있어서 노동자의 복지가 엄청 개선되었고, 연봉도 1억을 넘는 분들이 대다수이며, 함부로 해고를 할 수도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필자의 지인도 자동차 회사 생산직으로 근무한지 10년만에 연봉 1억을 찍었습니다.
필자가 잘나가는 중소기업 부장까지 올라가는데 15년 정도가 걸렸는데, 연봉은 1억이 안됩니다. 자동차 회사 생산직으로 10년 안된 지인이 연봉 1억이 넘는다는 것을 알고 자괴감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5. 택배기사
1년 전 택배 기사님들의 가혹한 근무 환경이 이슈가 된 적이 있습니다. 힘든 업무가 대중에 소개되면서 복지가 조금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힘든 직업군에 속합니다. 하지만, 급여에 대해 아시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택배기사를 시작하셨다면 관련 업무를 배워서 그 노하우를 가지고 택배 영업소를 운영할 생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택배 영업 역시 부지런해야하고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지만 학력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고졸 돈 많이 버는 직업으로 추천할 수 있습니다.
택배 영업소가 크지 않더라도 필자의 회사와 거래하는 소장님은 월 순 수익이 1천만원을 넘어갑니다. 운영의 기술이나 노하우가 필요하지만, 택배회사에서 10년만 일해보면 자기만의 노하우를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6. 수익형 블로거
필자 역시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글을 쓴다는 것이 너무 어렵게 느껴지고 주제를 선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어디 이만한 고생을 하지 않고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이 있을까요? 모든 직업에는 노력과 투자가 필요한 법입니다.
수익형 블로거는 학력과 정말 무관합니다. 투자금도 필요 없고, 몸을 쓰는 일도 아니기 때문에 다칠일도 없습니다. 그래서 고졸 돈 많이 버는 직업을 찾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있습니다.
수익형 블로거는 대중이 궁금해하는 주제로 하루 3~5개의 포스팅을 3년만 하면, 한달에 1천만원이 넘는 수익이 보장됩니다. 물론 글 쓰는 스킬도 있어야 하지만, 1년만 써보면 자동으로 배우게 됩니다.
7. 유튜버
지금까지 말씀드린 직업들은 학력과는 무관하지만, 꾸준히 오래하면 고졸이라도 누구나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들 입니다. 그에 반해서 유튜버는 학력도 필요 없고 투자금도 들지 않고 대박을 노릴 수 있는 직업이지만, 오래 한다고 누구나 대박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고졸 돈 많이 버는 직업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시간이 흐를수록 수요가 많아지는 시장이며, 시장 자체가 급성장 하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잘 나가는 유튜버들을 이길 수 없다면, 시장에 없는 콘텐츠로 도전해 보세요.
마치 먹방 유튜버들이 아무말도 하지 않고 오로지 ASMR로 수익을 올리는 것 처럼 말이죠. 5년 전만해도 맛있게 먹는 영상이 돈을 벌어줄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8. 스쿠버다이빙 강사
필자의 가족은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고 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다이빙을 즐기던 큰 녀석은 대학생이 되어서 스쿠버다이빙 강사 자격증까지 땄습니다. 강사 자격증은 학력과는 전혀 무관 합니다. 나이만 되면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실력만 되면 딸 수 있는 자격증이죠.
필자는 아이에게 취직 준비를 하라고 종용하지 않습니다. 필자가 살아보니 전문직이 아니라면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 생활은 별반 차이가 없더군요. 그래서 취업 준비하는 시간에 앞으로 뭘 해야 할지 결정할 수 있는 것들을 경험하고, 결정이 되면 10년만 꾸준히 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스쿠버다이빙 강사 입니다. 엄청나게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은 아니지만, 본인의 취미를 직업으로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서울 빌딩 숲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를 이겨야만 직급이 올라가는 치열한 삶보다는, 풍경이 멋진 꼬따오 섬에서 자연과 함께하며 다이버를 육성하고 연봉 1억을 받을 수 있는 직업을 추천하고 싶은 필자입니다.
이상으로 고졸 돈 많이 버는 직업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다분히 개인적인 소견을 담았으나 이 글의 핵심은 학력이 중요한 시기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더불어 어떤 분야든 10년만 꾸준히 일한다면 고졸이라도 1~2억 연봉은 누구나 이룰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 공무원 웹소설 겸직 허가 받지 않아도 되는 방법 2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