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국가장학금 최소 학점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국가장학금은 1형과 2형을 포함해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장학금 마다 최소 학점이나 최저 성적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성적과 소득분위를 정확히 알아야 장학금 수급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다양한 국가장학금 종류 중에서 가장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고 있고 궁금해 하는 국가장학금 1형과 2형에 대한 국가장학금 최소 학점 기준을 알려드립니다. 1형과 2형의 차이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국가장학금 학점 커트라인 정의
요즘은 국가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지 않습니다. 정부에서 주는 국가장학금 1형도 있고 대학교에서 주는 국가장학금 2형도 있으며, 그 외에 지역인재, 다자녀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 제도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간혹 국가장학금 학점 커트라인이 어떻게 되냐고 묻는 분들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모든 국가장학금은 한학기에 최소 12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수급자격이 됩니다.
다만, 국가장학금 1형은 같은 12학점을 받았더라도 성적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사람도 있고, 성적 미달로 탈락되는 사람도 있는 반면, 국가장학금 2형은 12학점만 이수하면 성적과 무관하게 학교 기준으로 선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같은 국가장학금 1형 이지만, 가구 소득분위 구간에 따라서 적용되는 성적 기준도 다르기 때문에 국가장학금 최소 학점 기준을 살펴볼 때는 가구 소득분위 구간과 내 성적을 알아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대학교 성적은 A,B,C 학점으로 말하기도 하고, 4.5점 4.6점 만점을 기준으로 말하기도 하는데, 국가장학금 최소 학점을 따질 때는 100분위로 환산한 점수를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100분위를 기준으로 80점이 넘어야 하며, 학점 커트라인으로 말하면 B학점 이상입니다. 또한, 학교마다 평균평점 만점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80점에 준하는 평균평점은 아래를 참고하십시요.
성적기준 | 학점 | 4.5점 | 4.3점 | 4.0점 |
80점 수준 | B이상 | 2.6이상 | 2.4이상 | 2.1이상 |
국가장학금 최소 학점 기준(성적)
앞서 말씀드렸지만 국가장학금을 신청하려면 직전학기에 최소 12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합니다. 이건 변하지 않는 기준이므로 11학점 까지만 받았다면 국가장학금에서 탈락 되므로 아래 내용을 볼 필요도 없습니다.
또한, 12학점을 이수했어도 1형만 성적 기준이 적용되며, 2형은 성적과 무관하게 선별합니다. 따라서 아래 내용은 국가장학금 1형 대상인 분들의 가구 소득분위 구간별로 적용되는 국가장학금 최소 학점(성적)을 요약한 것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장학금 1형은 기본적으로 성적이 80점 이상이어야 받을 수 있지만, 만약 본인이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의 자녀라면 70점을 넘기면 받을 수 있습니다. 성적이 조금 낮더라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기준을 낮추어 적용하고 있습니다.
소득분위 1~3구간
본인의 소득분위 구간이 1~3 구간이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원칙적으로는 소득분위 1~3구간도 직전 학기 성적이 80점 이상이어야 받을 수 있지만, 단 2회에 한해서 70점 이상이면 국가장학금 1형 대상자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소득분위가 낮은 1~3구간 학생들에게 성적 80점을 넘기지 못했지만, 다음 학기에 더 노력하고 분발하라는 의미로 C학점 경고제라는 제도가 적용되는데, 말 그대로 앞으로 80점을 넘기지 못하면 장학금을 받지 못하게 되니 열심히 공부하라고 독려하는 제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국가장학금 C학점 경고제는 단 2번까지만 장학금을 받을 수 있으며, 다시 한번 80점 이하의 점수를 받는다면 소득분위가 낮아도 장학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최대 연간 7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지 못하게 되므로 성적에 신경써야 합니다.
소득분위 4~8구간
앞선 내용에서 보듯이 국가장학금 수급을 위해서는 최소 70점 이상이 되어야 수급 기회가 있습니다. 하지만, 소득분위 4구간 ~ 8구간 이라면 무조건 국가장학금 최소 학점(성적)이 80점 이상이어야 합니다.
이 구간에 있는 분들은 예외가 없습니다. 학점 12점과 성적 80점 이상이 되지 못하면 장학금을 신청할 수도 없고 예외 조항도 없습니다. 아마도 국가장학금 1형 수급자 중에 80% 이상이 해당 구간에 속하는 학생들일 것입니다.
부모님의 학비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서는 최소 80점, 즉 B학점 이상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사실 B학점을 받는 건 어려운 게 아닙니다. 주어지는 과제 발표에 충실하고 시험 기간에 조금만 신경 쓴다면 받을 수 있는 성적입니다.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기준(2023년)
이처럼 본인의 소득분위 구간을 알아야 성적과 비교해서 장학금 대상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소득분위는 본인의 소득만 따지는게 아니라 소득이 있는 가족 구성원의 모든 소득과 소유한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을 합해서 따지게 됩니다.
따라서, 부모님과 형제로 구성된 4인 가족의 가구소득인정액을 직접 계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합니다. 그렇다고 본인의 소득분위 구간을 모른다고 일단 신청해보고 마냥 기다릴 수 없으니 이때는 한국장학재단에서 제공하는 ‘나의 학자금지원구간 확인‘ 기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장학금 신청을 위한 국가장학금 최소 학점 기준을 소득분위별로 알아봤습니다. 참고로 어렵게 공부해서 받은 장학금을 반환해야 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고, 각종 장학금 중에서 중복으로 받을 수 있는 장학금도 있습니다. 관련 정보는 아래 글을 참고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