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방역제한이 풀리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여행객이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올해는 여행이 아닌 개인적인 일로 한달에 두세번은 제주도를 다녀와야하는데 비행기 타는 시간과 내리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비행기 앞좌석에 앉는게 유리합니다.
그런데 추가비용을 내고 앞자리에 앉는건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니 오늘은 비행기 앞좌석 무료이용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주 간단한 방법이니 팁이라고 할것까지도 없지만 이 방법도 경쟁이 치열한 만큼 타이빙이 중요합니다.
비행기 앞좌석에 앉아야 하는 이유
최근 항공권 가격이 2배이상 올라서 저가 항공사를 이용하더라도 제주도 항공권이 편도 10만원 전후로 꽤 비싼 편입니다. 편도 5만원 전후였던 올해 초와 비교하면 속이쓰리지만, 비행기를 타지 않으면 제주도 가는게 어렵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항공권을 예약하고 있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성격이 급하기로 잘 알려져 있지만, 비행기에서 내리기 직전의 모습을 보면 급한 성격이 잘 나타납니다. 활주로에 착륙하고 계류장으로 도착한 비행기가 멈추자 마자 거의 모든 승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아직 출입문도 열리지 않았는데 말이죠.
비행기 앞좌석에 앉아야하는 이유는 내릴 때 빨리 내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주말을 제주도에서 보내고 월요일 아침 첫 비행기로 제주도에서 서울로 출근해야하기 때문에 빨리 내릴 수 있는 앞좌석에 앉는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서둘러 지하철을 타고 출근시간에 늦지 않게 사무실에 도착해야하거든요.
또다른 이유는 활주로 셔틀버스 입니다. 계류장으로 비행기가 들어오면 걸어서 입국장으로 들어가지만, 저가항공의 경우 활주로에 내려서 셔틀버스를 이용해야하는데, 첫번째 버스를 타야 혼잡을 피해 공항에서 빨리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개개인의 다른 이유로 비행기에서 빠리 내리려면 앞좌석에 앉는게 유리합니다. 또 은근히 여러가지 이유로 앞좌석을 선호하는 승객들이 많습니다. 이런 점을 이용해서 항공사들은 비행기 출발시간 24시간 전까지 앞좌석을 유료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맨 앞자리와 2번째 3번째 자리를 등급으로 나눠 가격을 달리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항공권 가격이 급등한 요즘에 좌석까지 돈을 주고 사기에는 왠지 아까운 마음이 듭니다.
비행기 앞좌석 무료이용 방법
이미 눈치빠른 분들은 감을 잡으셨겠지만, 비행기 앞좌석 무료이용 방법의 힌트는 위에 언급했습니다. 바로 출발시간 24시간 전까지는 유료로 좌석을 판매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무료입니다.
예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서 항공사 카운터에서 보딩을 해야 내가 앉을 좌석이 지정되고 종이 항공권을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행기 출발전 2시간전에야 좌석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어떤가요?
국내 모든 항공사가 모바일체크인을 도입하여 활용하고 있고, 모바일체크인은 출발전 24시간부터 할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서 공항에 가지않아도 휴대폰만 있으면 언제든지 모바일체크인을 하면서 원하는 좌석을 지정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저의 경우는 제주도에 가는 비행편은 퇴근시간 이후이고, 제주도에서 서울로 오는 비행편은 새벽 첫비행기 입니다. 월요일 6시 35분 비행기를 탑승하기 때문에 모바일체크인은 일요일 새벽 6시 35분부터 할 수 있습니다.
일요일 이시간이면 대부분 잠자리에 있을 시간이기 때문에 이때 모바일체크인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이말은 비행기 앞좌석 무료이용을 위해서 모바일체크인을 하려는 경쟁이 치열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제 경험적으로 출발지나 항공편 시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항공원 모바일체크인이 가능해지는 24시간 전에 무료이용 좌석을 지정하면, 맨 앞자리는 어려워도 2~5째줄 좌석은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경쟁이 좀 치열하다면 10번째 자리까지 넘어갈 수 있지만, 이정도만 돼도 선두권으로 내릴 수 있습니다.
위탁수하물이 있는 경우는 공항카운터에서 짐을 부쳐야합니다. 때문에 모바일체크인을 하지않고 위탁수하물을 보내면서 보딩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하지만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위탁수하물이 있어도 미리 모바일체크인으로 무료이용 좌석을 지정해놓고 공항에 도착하면 카운터에서 짐을 부쳐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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