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아픔은 있다. 수익형 블로거 길을 걷는 나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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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면서 누구에게나 아픔은 존재합니다. 누군가는 질병과 싸우느라 애쓰고, 누군가는 가난을 벗어나고자 안간힘을 씁니다. 또 누군가는 아이들이 아파서 정상적으로 건강하게만 자라길 바라는 마음이 있고 또 다른 사람은 부부간의 갈등 때문에 힘들어하고 가슴 아파 합니다. 수익형 블로거를 위해 가고있는 저에게도 아픔은 있습니다.

세상은 참 다양한 방식으로 아파하며 치료하며, 이겨내지 못할 땐 안간힘으로 견뎌내며 살고 있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조금씩 있지만,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내가 부러워하는 행복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셨나요? 풍족하고 부유하게 살면서 가정이 화목하고 부부간의 그리고 가족끼리 서로를 존중하며 건강한 나날들을 보낸다면 행복하다고 정의할 수 있을까요?

그런 속에서도 또 다른 아픔을 겪고 있을 겁니다. 신은 공평하다고 합니다. 저 역시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누구에게나 아픔은 있습니다. 어떻게 견뎌내느냐에 달려있을 뿐이죠.

풍요속에 빈곤인 듯한 요즘

블테기가 왔습니다. 완벽하게 블테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써보려고 노트북을 켜고 소재를 찾아보지만 모니터를 바라보며 멍때리는 내 모습을 발견하는데는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특별한 이유도 없었습니다. 수익형 블로거가 되고싶습니다. 그런데 블테기가 왔습니다.

다이빙 강사 교육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하루 몇 개의 포스팅을 발행해도 피곤한 줄 몰랐고, 소재를 찾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이빙 강사 교육과 시험을 마치고 돌아온 지금, 마음은 달려가고 있는데 머리는 아직도 그 자리에 멈춰있는 듯 합니다.

다이빙 교육 준비는 제대로 진행되고 있고, 다이빙 교육을 하겠다며 등록하는 학생 수도 심심찮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필요한 교육용 장비와 부실했던 다이빙 장비도 구매하고 있어서 모든게 척척 돌아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오늘은 부산에 있는 군 선배님이 제대군인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동력수상레저기구 교육을 받으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제대군인 지원사업이라 교육비의 10%만 내면 보트면허 1급까지 취득할 수 있습니다. 다이빙센터를 운영하려던 저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보트 조종 면허를 딸 수 있다는 말입니다.

스쿠버다이빙 강사 자격증을 취득하고서 모든게 척척 돌아가고 있습니다. 알아서 일이 돌아가고 있는데 오직 블로그 만은 멈춰버렸습니다. 애를 써도 글을 작성할 수 가 없네요. 이런게 블태기라는 거겠지요?

나만 그런거 아닐거야

오늘은 친구가 법정에 가는 날입니다. 해묵은 시골 길 통행 방해로 소송이 진행 중인데 피의자도 피해자도 시간과 돈을 버리면서 아무 소득도 없는 싸움을 2년이나 하고 있습니다. 너무 오래 진행된 탓에 지금와서 어느 한쪽이 포기하지도 못하는 싸움을 하러 가는 날입니다.

그 친구에게는 한두달에 한번 법정에 서서 싸움을 하는게 아픔일 것 같네요. 왜 이 싸움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게 더 힘들다 합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는 이런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또 다른 친구는 우울증을 겪고 있는 아내로 인해 가슴 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유도 알 수 없고 대처도 할 수 없는 아내의 우울증에 친구도 힘들어하는 눈치 입니다. 그도 점점 지쳐간다는 게 더 큰 문제로 보이네요. 어느 한쪽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하는데 누구에게나 한계가 있는 법입니다.

겪어보지 못한 상황이기에 뭐라 위로도 할 수 없었습니다. 전화를 끊고 그냥 조용히 마음속으로 잘 해결 될거야~라고 빌어볼 뿐, 그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조차 과욕이란 걸 알고 있기 때문 입니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그는 이 문제를 잘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직 결혼을 하지 못한 친구가 있습니다. 최근 맘에 두고 있는 여자가 있는데 알고 보니 남친이 있는 여자였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미 그 친구의 마음은 그 여자분에게 가버렸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양쪽 다 미혼 이기에 불륜이나 범법의 가능성은 없지만 누군가는 마음의 상처를 입게될 상황입니다.

그래도 친구의 마음이 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자분의 남친은 제가 아는 사람이 아니기에 미안하지만 친구의 마음이 다치는 것보다 모르는 사람의 마음이 다치는 쪽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그 친구는 제게 전화를 걸어 불편하고 의지할데 없는 마음을 털어 놓습니다. 그 속에 그의 가슴 앓이가 보입니다.

이렇게 주변에는 아픈 이들이 언제나 존재합니다. 나만 아픈 건 아니며, 나만 그런 것도 아닙니다. 내가 그렇듯이 내가 아프듯이 다른 사람도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애써 티를 내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아픈 것을 털어놓을 때 그들은 그들의 아픔과 나의 넋두리를 모두 받아내야 하거든요. 대신 응원해 준다면 쫌 멋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블태기를 이겨내야 수익형 블로거가 된다

수익형 블로거를 꿈꾸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면 할 수록 참 쉽지 않은 길임을 알게됩니다. 그래도 저에게는 선택지가 없습니다. 같은 수고를 하더라도 완성된 이후 돌아오는 수익의 형태를 생각하면 수익형 블로거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한시라도 멈춰서는 안되는데 자꾸 쉬어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하지만 잘 알고 있습니다. 잠시 쉰다는 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고 있기에 글을 쓰고 싶지 않고 소재가 없어도 모니터 앞에 멍 때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계획적인 인생을 살아오지 못했기에 블로그 만이라도 계획적으로 운영하고 의도했던 방향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블태기가 왔지만 저는 어느때 처럼 잘 이겨낼 것이라 자신합니다. 하루 100달러의 수익이 들어올 때 이 글을 보면 감회가 새로울 것 같습니다.

누구나 아픔이 있습니다. 저도 친구도 살아가는 동안에 어떤 형태로든 아픔은 찾아오고 우리는 그것을 견디며 살아야 합니다. 어렵지 않은 일이며 대단한 일도 아닙니다. 우리 모두 그렇게 살고 있으니까요. 수익형 블로거를 꿈꾸는 모든 블로거들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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