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제주 아쿠아스쿠바 코스디렉터와 상담 후 스쿠버다이빙 강사자격에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적지않은 나이때문에 고민하다가 결국 진행하기로 했는데, 더 늦지 않게 결정한 것 같아서 잘한듯 합니다.
사실 죽고사는 문제도 아닌데, 스쿠버다이빙 강사 자격증을 취득할까 말까 긴 시간동안 고민을 했습니다. 비용도 적지 않게 들어가지만, 왜 강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는지 제 스스로가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제주 아쿠아스쿠바 코스디렉터와 상담하는동안 제가 스쿠버다이빙을 계속하고 싶다는걸 깨달았습니다. 강사 자격증은 물론 은퇴 후에도 스쿠버다이빙 관련된 무언가를 하고 싶은 저를 발견한거죠. 그러면 해야죠.
스쿠버다이빙 자격증 교육 교재 도착
주말에 상담했는데, 어제 퇴근 후에 집에와보니 택배로 교육에 필요한 교재가 도착해 있습니다. 아마추어다이버가 아닌 프로다이버인 다이버마스터와 강사 교육의 상징인 교육용 가방이 도착해 있네요. 이걸 받으니 진짜 시작이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교재와 가방을 받아보니 실감이 납니다.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었다는 기분에 어찌나 가슴이 뛰던지 소풍을 앞둔 전날 잠못이루는 초등학생같습니다.
스쿠버다이빙 교재 구성품
내용물이 궁금해서 꺼내봤는데 다소 생소합니다. 교재라고해서 책인줄 알았는데, 플라스틱 카드가 대부분 입니다. 아직 설명을 듣지 못해서 어디에 쓰이는 물건인지 도통 모르겠네요.
작은 가방에 들어있는 교재인데, 아마도 다이브마스터 과정에 필요한 교재인듯 싶습니다. 프로의 세계에 입문한다는 문구만으로도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고 벅차네요. 처음으로 기나긴 여정의 배낭여행을 앞둔 여행자 처럼 말이죠.
큰 가방에 들어있는 교재는 오로지 플라스틱 카드밖에 없어요. 아마도 강사개발과정 교육에 사용될 교재인것 같은데 단개별 교육 내용과 체크항목 등이 표기되었지만, 어떤 용도로 사용될지 강사님 설명이 있어야 알것 같습니다.
4월 1일부터 본격적인 교육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먼저 다이브마스터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이 진행될것이며, 이후 강사개발과정(IDC)이 진행됩니다.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배우는 내용과 유익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계획입니다.
스쿠버다이빙을 취미로 또는 직업으로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