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이 시작되었습니다. 벌써 1년 12달 중에 한달이 거의 지나가고 있네요. 시간은 무척 빠르게 지나가고 어느 누구도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직장에 다니는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올해는 너무 경기가 좋지 않아서 숨만쉬고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월급 받을 때 블로그 수익을 내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블로그로 돈을 번다는 말은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에게는 식상한 말이지만, 블로그를 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 중에 하나입니다. 작가도 아니고 책을 쓰는 것도 아닌데, 인터넷에 글좀 쓴다고 돈이 들어온다고? 라고 생각하죠.
필자도 아직 전업으로 운영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블로그 수익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조금더 많은 수익이 들어와도 회사를 그만둘 생각은 없습니다만, 회사에서 내가 필요로 하지 않거나 그만둬야 하는 시기가되면 당장 그만 두어도 생활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정도는 블로그 수익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적자 투성이 다이빙샵 운영
20년 가까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우물안 개구리 처럼 살았습니다. 모든 일상생활의 기준은 직장과 업무를 기준으로 돌아갔고, 가정은 잘 유지되고 있을 거라는 생각만하고 살았죠. 다행히 큰 문제는 없었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은퇴하고 난 후의 삶이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먹고살만큼 직장에서 월급이 들어오는가 싶더니 이제 보이기 시작한 거죠. 앞으로의 내 삶과 은퇴 후의 노후가 말이죠. 그래서 2년 전부터 노후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노후에 취미를 직업삼아 스쿠버다이빙 샵 운영을 위해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스쿠버다이빙 강사 자격을 취득하면서 다이빙 업계에 종사하시는 여러 강사님들을 만났고, 그 분들이 운영하는 다이빙샵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은퇴 후에 다이빙샵 운영을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교육을 받으면서도 어떤 식으로 운영되는지 유심히 들여다보았죠.
결론부터 말하면, 우리나라 스쿠버다이빙 샵 중에 비용을 제외하고 운영 수익을 내고 있는 곳은 10%에 불과합니다. 다이빙 인구에 비해서 너무 많은 샵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고,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다이빙샵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에게는 적자를 안겨주는 주요 요인이었습니다.
계절탓으로 2계절은 다이빙 손님들을 받아 돈이 되지만, 2계절은 손님이 없어 벌어놓은 것을 까먹는 기간입니다. 더불어 다이빙이 좋아서 다이빙 강사 자격을 취득하고, 잘 될것만 같은 기대감으로 다이빙샵을 오픈하는 것도 적자의 원인입니다. 사람들에 눈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다른 사람도 좋아할 것 같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 스쿠버다이빙 샵의 상당수는 적자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비단, 다이빙샵만 그럴까요? 은퇴를 꿈꾸며 열심히 모아둔 자금을 내가 좋아하는 것에 올인해서 사업을 하다가 불행한 노후를 보내는 분들도 주변에 많습니다. 사업은 내가 좋아하는 것이라라고 해서 잘되는 것도 아니고, 준비 없이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수익형 블로그? 다이빙 샵? 뭐가 먼저야?
저는 다이빙 샵 운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재 주업인 직장을 때려치고 다이빙 샵을 전업으로 올인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직 다이빙 샵을 운영할 수 있는 준비가 되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사업을 시작해서 돈을 벌기 위해, 또는 망하지 않기 위해 남은 삶과 재산을 올인할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다이빙 샵을 포기하는 건 아닙니다.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이고 사람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더없이 좋은 부업이자 은퇴 후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다이빙 샵에서 수익이 나지 않아도 먹고사는데 문제 없을 만큼 다른 수익이 있어야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저는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2년간 티스토리로 시작해서, 구글 블로그인 블로그스팟, 그리고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생활에 도움이 될 정도로 블로그 수익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로 전업할 수 있는 수익은 아니지만, 블로그 수익이 은퇴를 결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직장에 다니면서 월급을 받고 있고, 블로그 수익을 내고 있지만, 향후 회사를 그만두고 다이빙 샵을 운영할 때쯤에는 블로그 수익이 은퇴 후 삶을 조급하고, 쪼들리지 않게 지원할 총알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쉬고 싶어도 놀고 싶어도 블로그 운영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다이빙 샵을 운영하면서 수익이 날 수도 있고 대박 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필자는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다이빙 샵에 올인해서 대박날 확률보다 수익형 블로그에 올인해서 대박날 확률이 훨씬 더 크다는 것을 말이죠.
월급 받을 때 블로그 수익을 내야한다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는 목적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필자는 다이빙 샵 운영을 위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금수저가 아니라서 물려받을 재산도 없고, 억대 연봉을 받는 대기업 직장인이 아니라서 모아둔 자산도 크지 않기 때문에, 돈 안되는 다이빙 샵을 운영하며서 살려면 다른 수익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다이빙 샵을 취미로 운영하면서 먹고 살 돈을 블로그를 통해서 벌어들이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지난 2년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깨달은 블로그 운영 노하우는 꾸준함과 시간이었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처음 티스토리로 애드센스 승인을 받아서 수익을 많이 내고 싶어 꼼수도 쓰고, 이슈 글을 통해서 많은 클릭을 유도하는 글도 작성해 봤지만, 모두가 한 여름밤의 꿈과 같이 부질없는 것들이었습니다. 나름 전문가라는 분들이 강의를 하겠다고 만들어 놓은 전자책도 봤고, 그들이 만들어낸 키워드 만드는 프로그램도 돌려 봤지만, 그 시간에 글 하나 더 쓰는게 돈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다음 최적화만 되어 있으면 어떤 글을 작성하더라도 첫 화면에 노출이 되지만, 지금 제가 다루고 있는 수익형 블로그는 반짝 노출이 아니라 오랜 시간 구글에 노출되면서 수익을 안겨줄 블로그를 말하고 있습니다.
만약, 워드프레스로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약 1년 정도는 묵혀야 노출이 되고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나면 그 블로그 하나에서 한달에 100만원 정도의 수익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또 1년이 지나면 월 300만원의 수익이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믿기지 않겠지만 사실이고 경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게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정도의 블로그 수익을 내려면 반드시 자격이 있어야 합니다.
수익을 낼 수 있는 자격은 꾸준함 입니다. 일주일에 한두개씩 작성하는 블로그가 시간만 3년이 지난다고 수익이 날까요? 남이 작성한 글을 카피 수준으로 갖다 붙인다면 수익이 날까요? 전자책 보고 키워드 발굴해서 잘 배치하면 수익을 낼 수 있는 자격이 있을까요?
은퇴 할 수 있는 수익이 발생하려면, 여러개의 블로그에 매일 한두개의 글을 작성해야 합니다. 그것도 오로지 본인의 생각으로 본인이 쓰고 싶은 글을 쓰면서 독자가 궁금해하고 공감하는 글들로 작성된 블로그여야 합니다. 그러면 수익은 자연스레 따라옵니다.
별다른 비결이라도 있는게 아닙니다. 꾸준하게 지치지 않고, 밀리지 않고 글을 쓰다보면 수익은 따라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시간이 필요합니다. 필자가 스쿠버다이빙 샵을 운영하기 전에 월급 받을 블로그 수익을 내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글이 몇개 정도 되어야 수익이 날까?
필자도 수익형 블로그를 시작했던 초기에 가장 궁금하게 생각했던 것입니다. 글이 몇개가 되어야 수익이 날까….지금 생각해보면 쓸데없는 질문이었습니다. 글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습니다. 모든 글이 수익을 안겨주지는 않습니다. 수많은 글 중에 약 10% 정도가 모든 블로그 수익의 90% 정도를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수익형 블로그 운영을 하고 싶은 예비 블로거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굳이 글 갯수를 언급한다면, 워드프레스 블로그 기준으로 200~300개 정도가 되면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하고, 500개가 되면 한달에 100만원 정도가 발생합니다.
1년에 500개의 글을 작성할 수 있지만, 구글에 노출되는 시간이 필요하고 좋은 블로그라는 지수를 쌓는 시간도 필요하므로, 1년간은 수익이 없어도 실망하지 말고 포기하지 않아야 합니다. 필자 경험으로 블로그는 거짓말을 하지 않더라구요.
물론, 개인차는 있습니다. 작문 능력이 뛰어난 사람도 있고, 키워드 발굴에 감각이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전문 블로거의 글을 보고 새로운 글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개인차가 있기에 언제부터 수익이 나고, 글이 몇개가 되어야 수익이 난다는 말은 부질없습니다.
그냥, 밀리지 않는 소걸음 처럼 꾸준하게 많은 글을 작성한다면 월급 이상으로 수익이 납니다. 월급 받을 때 블로그 수익을 내야하는 이유는 수익을 내는데 까지 2~3년의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심리적인 이유도 있습니다.
이미 모든걸 버리고 블로그에 올인했다면, 편법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슈글을 쫒아가서 빨리 수익을 내야 먹고 살기 때문에 남의 글을 배끼게되고, 외부유입을 유도하는 기술을 써야합니다. 하지만 이런식의 수익은 오래가지 못하고, 이런식의 편법은 몸을 망가지게 합니다.
월급 받을 때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그 가능성을 충분히 경험해보고 확신이 있을때 전업해도 늦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월급도 받고 블로그 수익도 난다면 직장을 그만 두지 않는 것을 추천하지만, 지랄같은 직장을 때려치고 싶은 분이라면 월급 받을 때 블로그를 만들길 추천드립니다.
물려 받을 재산도 없고, 모아둔 돈도 없이 전업을 하고 싶다면 블로그 수익으로 노후 준비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하지 않을 이유가 하나도 없으니, 월급 받을 때 시작해 보세요.
이슈 블로그? 연금형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글
안녕하세요 32살 직장인인데 직장 수입만으론 먼 미래를 바라볼 수 없을 것 같아 부업을 알아보던 중 워드프레스를 발견하게되었는데, 필자님의 게시글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보잘것 없는 제 블로그가 도움이 된다니 감사합니다. 부업으로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성공적인 수익형 블로거가 되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