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표나 로고에 있는 TM마크 R마크는 어떤 의미일까?

일상에서 자주 볼수 있지만 너무 흔하게 볼 수 있어서 무심코 지나치는것들이 많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상표나 로고에 있는 TM마크 R마크인데요. 어떤 상표에는 TM마크가 어떤 상표에는 R마크가 있는데 어떤 의미이고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오늘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진열된 머그컵과 텀블러등에 새겨진 상표에 아주 작은 글씨로 TM마크인 (™)표시와 R마크인 ®표시가 있는걸 보고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같은 스타벅스 상표인데 저 둘의 차이는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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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나 로고에 있는 TM마크

아래 사진처럼 스타벅스 글자나 로고에 있는 TM(™)마크는 상표권을 의미하는 Trademark의 약자 입니다. 즉, 스타벅스만의 고유한 상표권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 TM마크는 상표권을 관리하는 어떤 기관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것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따라서 등록되지 않은 TM마크는 상표나 로고에 반드시 써야한다는 법적 구속력도 없습니다.

TM마크는 그냥 우리 기업이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상표나 로그라는 것을 표현하는 하나의 행위에 불과합니다.

그렇다면 TM마크가 있는 상표나 로고를 마음대로 또는 무단으로 도용하고 사용해도 되는 걸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상표나 로고에 있는 TM마크는 공식적으로 상표를 등록했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상표등록을 접수했고 심사가 진행중일때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자칫 무단으로 도용 또는 사용했을때는 소송에 휘말릴 수도 있습니다.

또다른 표기 방법인 상표나 로고에 있는 R마크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같은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지만, 머그컵과는 달리 텀블러에는 R마크가 새겨져 있습니다.

R(®)마크는 동그라미 속에 대문자 R이 들어있는 형태인데요. 이는 미국 특허 상표청에 등록된 상표임을 알리는 표식입니다. 즉 법적인 효력이 있기 때문에 무단으로 도용하거나 사용하면 상표권 침해로 소송에 휘말릴 수 있습니다.

R마크는 미국 상표청에 등록된 상표에만 사용할 수 있는데, 상표 등록이 되었다고해서 의무적으로 R마크를 붙여야하는건 아닙니다. 등록된 상표에도 R마크를 붙이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죠.

하지만, 등록되지 않은 상표에 R마크를 붙인다면 향후 상표권 등록시에 불이익을 당하거나 소송을 당할 수 있다는걸 알아야 합니다.

일상에서 너무 자주 볼 수 있는 것들이라서 무심코 지나쳤는데, 오늘 상표나 로고에 있는 TM마크 R마크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보니 깊은 뜻이 있었네요.